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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금융그룹 문지훈(왼쪽)과 상무 전진선. (C)KOVO |
OK금융그룹과 상무가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두 팀은 26일 오후 3시 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2 순천-도드람컵 B조 조별리그 마지막 날 경기다.
B조는 이미 준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최종순위만 남아있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OK금융그룹은 22일 대한항공에 0-3으로 패했고, 24일에는 삼성화재에 1-3으로 패했다. 상무는 22일 삼성화재에 0-3으로 패한 뒤, 24일 대한항공에 1-3으로 패했다.
나란히 2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두 팀이 오늘 경기를 통해 첫 승을 노린다. 3패와 더불어 조 최하위로 쳐지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OK금융그룹은 24일 삼성화재전에서 1세트 19-19 동점까지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었지만 이후 흐름을 내줬다.
2세트는 더 아쉬웠다. 23-23에서 문지훈의 서브에이스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터치했지만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내줬다. 3세트 23-23에서 박승수의 블로킹 득점과 차지환의 마무리 득점으로 흐름 반전에 나서는 듯 했지만 4세트는 큰 점수 차로 패했다.
OK금융그룹은 블로킹 7-14 열세 속에 리시브 라인도 기대 만큼 버텨주지 못했다. 주장 차지환이 선수들을 결속하며 끌고가는 느낌을 외부적으로는 강하게 어필하지 못했던 것. 오늘 경기에서 주장 차지환을 축으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져야 승리할 수 있을 듯 싶다.
상무는 첫 경기와 달리 24일 대한항공전에서 1세트를 22-19로 따내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2세트도 22-21까지는 리드했다. 하지만 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시우의 서브가 아웃된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서브득점을 올렸다. 흐름 반전의 순간이었다.
그래도 상무는 이시우와 함께 이태호의 득점으로 조금은 활발해졌다. 오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
오늘 경기는 두 팀 미들블로커 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팀 모두 중원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마지막 경기 만큼은 블로킹 득점과 유효블로킹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경기를 풀어내야 한다.
특히 컵대회 마지막 경기인 점을 감안하면 남은 힘을 쏟아내야 한다. 지난해 컵대회 결승에 진출했던 OK금융그룹과 지난해 조별리그 2승을 거뒀던 상무의 경기라는 점에서 마지막 투혼을 기대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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