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GS칼텍스의 창 vs 한국도로공사의 방패’ 순천 코보컵 놓고 마지막 승부
순천=홍성욱 기자 | 2022.08.20 09:00
왼쪽부터 GS칼텍스 문지윤, 권민지, 한국도로공사 김세인, 이예림. (C)KOVO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두 팀은 20일 오후 1시 30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GS칼텍스는 2020 제천컵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당시 우승 이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한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 수원컵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동시에 지난 2017년 천안컵대회 결승에서 GS칼텍스에 1-3으로 패했던 기억을 지우고 설욕하려 한다.

이번 대회 두 팀의 팀 컬러는 정반대다. GS칼텍스는 닥치고 공격 모드로 상대를 압도했다. 아포짓스파이커 문지윤, 아웃사이드히터 유서연과 권민지에 미들블로커 오세연까지 코트에 등장해 활약했다. 한 번 흐름을 타면 밀고가는 성향이다. ‘신바람 GS칼텍스 배구’가 오늘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방패의 팀이다. 임명옥과 문정원 리시브 라인에 이예림까지 거들고 있다. 팀 합류 이후 아웃사이드히터로 변신한 김세인은 수비와 강서브, 그리고 공격까지 가담하며 맹활약중이다.

받는 쪽에선 한국도로공사가 최강이다. 받고 연결한 이후 공격결정력이 문제점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김세인과 이예림이 힘을 내주고 있다. 여기에 배유나가 중원과 오른쪽에서 공격하고 있다. 문정원도 시간차 공격으로 득점한다.

오늘 경기는 체력전이다. 숨가쁜 일정을 이어오면서 선수들은 지쳤다. 정신력으로 마지막 경기를 펼쳐야 한다. 체력 면에선 GS칼텍스가 유리하다.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많고 A조에서 경기를 펼쳐 연전은 전날 준결승과 오늘 결승전이 처음이다. 준결승전도 첫 경기를 한 상태라 체력회복에선 단연 유리한 상황.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조별리그 3경기 이후 준결승전과 오늘 결승전까지 3일 연속 경기를 펼친다. 단, 4연승을 이어왔기에 흐름은 좋다.

GS칼텍스는 세터 이원정이 코로나 19 확진으로 지난 경기부터 코트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지원 세터가 혼자서 책임진다. 예비 세터는 없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멀티플레이어 한수진이 대비하는 상황이다. 김지원 세터의 조율이 중요하다.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윤정 세터와 함께 이번 대회부터 코트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이어가는 안예림 세터의 활약이 더해진다. 안예림은 장신세터라 유리한 부분이 있다.

오늘 경기는 불을 뿜을 것 같다. GS칼텍스의 창에 맞선 한국도로공사의 방패가 멋진 대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여자부 마지막 경기다.

우승팀은 과연 어느쪽일까. 절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펼치는 벤치 대결도 관심이 간다. 경기는 오후 1시 30분에 시작된다. 주말 오후 최고의 명승부를 기대한다.

순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천=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