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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챌린지컵 4강에서 튀르키예와 만난다...높은 블로킹 공략이 과제
잠실=홍성욱 기자 | 2022.07.29 13:55
튀르키예 라굼지야 아디스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C)대한배구협회

한국의 챌린지컵 4강 상대가 튀르키예로 결정됐다.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2022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챌린지컵 둘째 날 경기에서 튀르키예(세계랭킹 17위)는 카타르(세계랭킹 21위)에 세트스코어 3-1(25-23, 25-16, 22-25, 25-15) 승리를 거뒀다.

전날 호주에 3-2로 승리한 한국(세계랭킹 32위)은 30일 오후 3시 30분 튀르키예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튀르키예는 1세트 초중반까지 카타르에 끌려갔지만 세트 중후반 블로킹을 앞세워 맹추격전을 전개했고, 20점대로 접어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라이트 라굼지야 아디스(211cm)의 블로킹 득점이 눈에 들어왔다. 센터 귀네스 파이크 사멧(205cm)도 리딩 블로킹이 돋보였다.

튀르키예는 주전 멤버 가운데 2미터 이상이 3명이나 포진하고 있다. 한국은 전날 만났던 호주보다 더 높은 블로킹 벽을 상대해야 한다. 효과적인 터치아웃 득점을 상황에 따라 가져갈 수 있어야 승산이 있다.

상대 공격루트를 확인한 튀르키예는 블로킹으로 공격루트를 봉쇄한 이후, 라굼지야 아디스와 궁고르 바투랄프 부락의 공격을 앞세워 득점했다. 중원의 귀네스 파이크 사멧과 사바스 바히트 엠레도 공격을 거들었다.

한국은 허수봉과 나경복이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다. 높은 블로킹 앞에서 뚫어낼 수 있는지 여부가 키포인트다. 또한 신영석과 최민호가 라굼지야 아디스를 어느 정도 효율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튀르키예는 이틀 연속 경기를 펼치는 반면, 한국은 하루를 쉴 수 있고, 홈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받고 있다는 점도 상당한 플러스 요인이다.

한국은 예상했던 것처럼 튀르키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한 다크호스 카타르가 세트 획득에 성공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튀르키예가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을 파고들어야 한다. 라굼지야 아디스의 공격이 주춤한 타이밍에서 흐름을 가져오는 것이 중요해졌다. 

또한 4세트 초반 발목 부상을 당한 귀네스 파이크 샤멧의 몸 상태와 출전여부도 체크포인트가 됐다. 튀르키예는 그 자리에 울루 도쿠칸(205cm)를 투입했다. 블로킹 득점도 올렸다. 하지만 귀네스 파이크 샤멧과의 기량 차이는 확연했다. 

잠실=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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