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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헌 감독. (C)대한배구협회 |
임도헌 감독이 승리의 기쁨 속에서도 담담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임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서울 2022 FIVB(국제배구연맹) 발리볼챌린지컵 첫 날 경기에서 호주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해 29일 펼쳐지는 튀르키예와 카타르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임도헌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볼에 대한 2단 처리 능력이 좋았다. 사실 우리가 이 부분이 가장 약하다. 그 부분을 (허)수봉이와 (나)경복이가 잘 해줬다. 그래서 결과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속공이 좋다. 세터 높이도 있다. 그걸 못하게 하는 작전으로 나섰다. 포프 로렌조가 2단볼을 처리한다. 그 선수 방어와 서브 공략이 중요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내용은 괜찮았기에 우리 페이스만 가져가면 이걸 것이라 생각했다. 오랜만에 국제경기고, 큰 선수들과 하면 높이 때문에 적응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황경민과 황택의를 적시에 투입한 부분에 대해 임도헌 감독은 “황경민은 서브만 조금 약할 뿐 다른 부분은 모두 좋다. 전광인과 정지석이 없는 상황에서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 황택의 투입도 우리 대표팀의 좋은 옵션이다. 현재 컨디션도 좋다. 상대 속공 저지를 위해선 강한 서브가 답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9일 휴식을 취한 뒤 30일 튀르키예와 카타르 승자와 경기에 나선다. 이변이 없는 한 튀르키예가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도헌 감독은 “튀르키예는 조직력이 있고, 주전 라이트가 점유율 50% 이상을 가져가는 팀이다. 그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 내일 오전은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는 가볍게 훈련하며 볼감각을 유지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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