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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비거리 263야드’ 윤이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KLPGA 첫 승 신고
홍성욱 기자 | 2022.07.17 22:55
윤이나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KLPGA 박준석

드라이버 평균비거리 263야드를 기록하며 장타자로 각광받는 윤이나가 KLPGA 첫 승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파72/6,489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 원/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 우승이었다.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로 출발한 윤이나는 2라운드와 3라운드까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고, 최종 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생애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한 것.

특히 마지막 18번홀(파4) 6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거머쥐는 집중력까지 보였다.

이번 우승으로 윤이나는 신인상 포인트 4위에서 2위로 올라서며 1위 이예원을 압박했다. 상금순위도 1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대상포인트도 9위까지 올라섰다.

우승 직후 윤이나는 “아직 우승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얼떨떨하다. 앞으로도 계속 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14번홀에서 선두가 바뀐 상황에 대해 윤이나는 “스코어를 신경쓰지 않아 몰랐다. 보기를 해도 다음 홀이 파5라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윤이나는 장타자로 각광받고 있다. 드라이브비거리가 263.72야드로 전체 1위다. 윤이나는 “모든 라운드에서 같은 샷을 시도한다. 최종라운드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샷이 더 멀리 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우승 원동력으로는 퍼트를 꼽은 윤이나는 “의식하지 않으려 했지만 챔피언조가 주는 압박감이 있었다. 정신력이 좀더 단단해진 것 같다. 한 차례 더 우승하고 싶고, 장기적으로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싶다”라며 미국 진출 의지를 전했다.

윤이나의 뒤를 이어 박지영이 2위, 하민송과 곽보미가 공동 3위, 지한솔이 5위, 박보겸과 정윤지가 공동 6위, 유해란, 이소미, 송가은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윤이나가 우승 확정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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