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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환(왼쪽)이 동점 홈런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박상언은 역전타 이후 미소짓고 있다. (C)한화 |
한화가 믿기 힘든 대역전극 드라마를 썼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NC와의 홈경기에서 12-1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25승 1무 53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최하위였지만 의미있는 승리였다. 반면 NC는 31승 2무 44패로 9위를 기록했다. 9위와 10위는 7.5게임차가 됐다.
6회초 NC가 대거 8점을 뽑아내며 전광판에 10-1이 점등된 상황에서 승부는 기울어진 듯 보였다.
하지만 한화의 추격은 이후 이어졌다. 6회말 1사 1,3루에서 김태연의 중전적시타, 권광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 터크먼의 좌전적시타로 3점을 추격하며 4-10을 만들었다.
7회말 한화는 정은원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했다. 9-10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불이 붙은 건 8회 공방전이었다. NC가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났지만 추가점에는 실패했다.
9-11에서 8회말 공격으로 접어든 한화는 정은원의 볼넷 이후 김인환이 중월 135미터 대형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11-11 동점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1사 후 하주석의 우전안타, 김태연의 볼넷으로 1,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박상언은 바뀐 투수 원종현의 2구째를 공략해 중전적시타로 2루에 있던 하주석을 홈으로 안내했다. 12-11 극적인 역전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물러난 뒤, 이민우와 주현상이 계속 실점했지만 6번째 투수 강재민이 1.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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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후 기뻐하는 한화 선수들. (C)한화 |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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