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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첫 우승’ 양지호,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위너
홍성욱 기자 | 2022.05.29 23:38
양지호와 캐디인 와이프가 함께 우승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PGA 민수용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주인공은 양지호였다.

양지호는 29일 경기도 여주시 블랙스톤이천GC(파72/7,260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 KPGA(한국프로골프협회)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우승이었다.

양지호는 최종라운드를 선두와 2타 차 공동 4위로 시작했다. 초반 세 홀에서 파를 세이브하던 양지호는 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파5) 이글을 잡아냈고, 6번 홀(파4) 버디까지 이후 세 홀에서 4타를 줄이며 우승을 향해 다가섰다.

전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던 박성국과 접전을 펼치던 양지호는 상대가 17번 홀(파4) 티샷이 오른쪽으로 향하며 더블보기를 범하는 사이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차분하게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1989년생인 양지호는 2007년 KPGA 투어프로로 입회한 뒤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2012년부터는 일본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우승을 거머쥔 양지호는 “욕심을 부리지 않아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5년 동안 우승하지 못해 좌절도 많았지만 이번 우승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골프를 그만두기 전에 PGA투어에서 플레이해보고 싶다. 국내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나 ‘한국오픈’에서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우승경쟁을 펼쳤던 박성국이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선두와 2타 차 2위를 기록했고, 지난 주 매치플레이 위너 박은신이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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