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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유해란 “해외진출 기회오면 가고 싶다”
홍성욱 기자 | 2022.04.24 21:35
우승 직후 유해란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KLPGA

유해란이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24일 경상남도 김해시 가야컨트리클럽(파72/6,813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2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우승상믐 1억 4,4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 우승이었다.

유해란은 최종라운드를 1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했다. 1번 홀(파4) 버디로 출발도 좋았다. 2위였던 전효민이 연속보기로 우승경쟁에서 이탈한 가운데 3위에 자리했던 권서연이 1번 홀 버디로 2타 차 간극을 유지했다.

두 선수는 같은 홀 버디로 2타 차로 플레이를 이었다. 유해란은 파를 세이브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유해란의 파 퍼트가 홀을 지나며 보기 퍼트에 임했다. 꼭 넣어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유해란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5승에 성공했다.

유해란은 “기쁘다. 많은 갤러리분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눈 것 같아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박)민지 언니가 이 대회 우승 이후 자신감을 얻어 시즌 6승까지 하면서 ‘민지 천하’를 만든 것처럼 나도 부족한 걸 보완하며 이번 시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 유해란은 “무계획이 계획인 체질이다. 그래도 골프 선수로 해외 진출 기회가 찾아온다면 물론 가고 싶다. 박세리 프로의 US오픈 장면을 보면서 컸으니 미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실력이 되면 기회는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권서연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를 기록했고, 장하나와 박결이 공동 3위, 이예원과 최예림이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박지영과 이승연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고, 이가영, 성유진, 지한솔, 허다빈, 임희정 등 5명이 공동 9위로 톱10 마무리에 성공했다.

유해란이 갤러리 앞에서 18번홀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C)KLPGA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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