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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사상 첫 챔프전 진출’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3:1 역전승
의정부=홍성욱 기자 | 2022.04.03 21:11
KB손해보험 선수들. (C)KOVO

KB손해보험이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손해보험은 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7, 25-19, 25-15)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KB손해보험은 플레이오프를 통과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대한항공과 3전 2선승제 승부를 펼치게 됐다.

반면 마지막 투혼을 펼친 한국전력은 1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8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힘든 과정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구단 최초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긴 점은 의미가 상당했다.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케이타, 레프트 김정호와 한성정, 센터 양희준과 박진우,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가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다우디, 레프트 서재덕과 이시몬, 센터 신영석과 조근호, 세터 김광국, 리베로 오재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전력이 준플레이오프 승리 흐름을 이었다. 상대 서브 범실 이후 다우디의 강타에 이어 서재덕과 다우디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KB는 다우디가 첫 득점을 서브 에이스로 신고하며 5-7로 간극을 좁혔지만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페인트 득점으로 11-7로 다시 달아났다.

신이 난 한국전력은 김광국의 디그 이후 다우디의 강타가 터졌고, 서재덕이 강타로 화답하며 14-9까지 리드 폭을 키웠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강타로 다시 간극을 좁혔다. 하지만 슈퍼랠리에서 다우디의 강타가 터지며 한국전력이 20-15 리드를 잡았다.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과 서재덕의 퀵오픈으로 한국전력은 24-19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와 케이타의 강타에 이어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로 23-24까지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1점이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다우디의 강타로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초반 흐름은 한국전력이었다. 서재덕, 다우디, 조근호의 득점으로 5-2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전후위 강타와 서브에이스로 6-5 역전에 성공했고, 케이타의 후위 강타로 10-7 리드를 이었다.

KB는 흐름을 이었다. 케이타의 강타 이후 상대 범실과 김홍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16-11 리드 상황에서 테크니컬 타임아웃으로 접어들었다.

KB손해보험은 리드를 잘 이었다.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올라섰고, 김홍정은 블로킹 득점으로 환호했다. 2세트는 KBrk 25-17로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한국전력이 서재덕의 오른쪽 강타 이후 블로킹 득점으로 2-0으로 먼저 앞섰다. 다우디는 서브 에이스로 5-2 리드를 이었다.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에 이은 케이타의 강타로 7-7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11-11에서 KB는 상대 연속 범실로 14-11로 앞섰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연속 범실 이후 박철우의 공격 범실이 아쉬웠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득점으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이어진 박철우의 공격이 김홍정에 막혔다. 신영석의 공격도 아웃됐다. KB가 18-13으로 리드 폭을 키웠다.

한국전력은 다시 힘을 냈다. 서재덕과 다우디의 연속 퀵오픈 득점으로 16-18 압박에 나섰다. 신영석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1점 차가 됐다.

KB는 케이타의 강타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선 이후, 김홍정이 서재덕의 오른쪽 공격을 차단하며 포효했다. 김정호는 서브 에이스로 환호했다. 케이타는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한 번 환호했다. 김정호의 서브가 에이스로 연결되며 전광판은 24-18을 가리켰다. 3세트는 KB손해보험의 차지였다. 김홍정의 미무리 득점이 코트를 수놓았다.

4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5-4에서 KB손해보험이 앞섰다. 한성정의 퀵오픈,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7-4 리드를 잡았다. 김정호는 터닝 스파이크로 10-6을 만들었다.

점수 간극이 생기자 KB는 케이타의 강타로 몰아쳤다. 점수는 11-6으로 5점 까지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추격했다. 임성진의 퀵오픈 득점과 김동영의 서브에이스로 11-12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달아났다. 케이타의 강타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17-13을 가리켰다. 여민수의 서브 에이스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KB손해보험은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상대 범실 속에 박진우는 블로킹 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KB손해보험 케이타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의정부=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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