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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병철 감독. (C)KOVO |
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승리했다.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장병철 감독이 이끈 한국전력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미소 지었다. 정규리그에서 6전 전패를 당한 상대를 만났지만 오늘 달랐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장병철 감독은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뭉쳤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고, 시즌 6전 전패로 시작했지만 오늘은 이기자는 강한 의욕으로 뭉쳤다”라고 승리의 비결을 꼽았다.
이날 경기 수훈 선수는 리베로 이지석이었다. 신들린 리시브와 수비가 돋보였다.
장 감독은 “지석이가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지난 KB전부터 (오)재성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불안했다. 오늘 지석이가 미친 선수가 됐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장 감독은 “창단 이래 포스트시즌 첫 승리라 기록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구단에도 고맙다. 모레 KB손해보험과의 플레이오프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장병철 감독은 이날 경기 오더싸움에 신경썼다. 그는 “내 패턴이 있다. 그걸 오늘 깨려했다. 내 패턴을 역으로 이용했다”라고 말했다.
박철우를 3세트 선발 투입한 부분에 대해 장 감독은 “첫 세트는 잘해줬지만 2세트에 힘이 떨어졌다. 하이볼은 박철우 쪽에서 해결능력이 우위라고 판단해 믿고 넣었다”라고 말했다.
장병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는 힘이 들지만 큰 경기에 강한 선수가 많다. 분위기 또한 좋다. 지금은 동등한 입장이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오는 3일 의정부에서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펼친다.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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