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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3:2 승리로 굳건한 선두
인천=홍성욱 기자 | 2022.03.09 16:42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대한항공이 범실을 남발했지만 어렵사리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한국전력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5-20, 23-25, 25-22,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4연승을 내달린 대한항공은 19승 11패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KB손해보험(승점 53)과의 간극도 5점으로 늘렸다.

반면 연승 행진을 중단한 한국전력은 15승 15패 승점 41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부상 악재와 체력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승점 1점을 따낸 점은 의미가 있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7점, 정지석이 19점, 링컨이 15점, 김규민이 13점을 올렸다. 공격 73-52 우위를 바탕으로 범실 47-25 열세를 만회했다. 한국전력은 신영석과 다우디가 각 14점, 박철우가 12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링컨,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센터 진성태와 김규민, 세터 한선수,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출전했다.

한국전력은 라이트 다우디, 레프트 이시몬과 임성진, 센터 신영석과 조근호, 세터 김광국, 레베로 오재성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14-14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곽승석의 강타에 이은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16-14 리드를 잡았다. 김규민의 블로킹 득점과 링컨의 후위 강타로 스코어는 20-17이 됐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 득점에 이은 연속 서브 에이스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한국전력이었다. 25-25에서 다우디의 후위 강타와 상대 링컨의 공격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대한항공은 링컨을 5번에서 출발시켰다. 한국전력은 1세트와 변동이 없었다. 세트 초반 대한항공의 페이스였다. 정지석과 링컨의 강타로 7-2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 득점과 다우디의 강타로 10-12까지 간극을 좁혔다. 중후반 접전에선 이시몬의 손목을 이용한 득점에 이은 신영석의 서브 때 조근호의 다이렉트 킬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왼쪽 득점에 이어 교체 투입된 임동혁의 오른쪽 득점으로 20-18 리드를 다시 찾았다. 한국전력 다우디의 오른쪽 강타는 아웃됐다.

2세트는 대한항공이 따냈다. 정지석의 서브 득점 이후 임동혁의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20이었다.

3세트.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5번 자리에서 출발했다. 한국전력도 박철우가 3번 자리에 선발로 나섰다.

10-10까지 팽팽한 접전이 코트를 수놓았다. 이후 한국전력이 흐름을 쥐었다. 상대 임동혁의 공격 범실 이후 이어진 임동혁의 속공을 조근호가 기다리고 있다가 차단했다. 이시몬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15-12로 한국전력이 앞섰다.

대한항공은 진지위의 블로킹 득점, 김규민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상대 박철우의 공격이 아웃되며 스코어는 다시 15-15가 됐다.

계속된 18-18에서 한국전력 신영석과 박철우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왔다. 이어진 랠리에선 신영석이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승부처에서 대한항공은 달아나지 못했다. 임동혁과 정지석의 연속 공격범실이 나왔다. 다시 한국전력이 21-20 리드를 찾아왔다.

흐름은 한국전력이었다. 이시몬은 왼쪽 강타로 23-22 리드를 이었다. 교체 투입된 다우디의 추가점으로 전광판은 24-22를 가리켰다. 박철우는 마지막 득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한국전력이 세트를 따내는 뒷심을 보였다.

4세트. 대한항공은 3세트와 동일한 포메이션이었다. 진지위가 4번에서 출발했다. 한국전력은 박철우가 4번에서 출발했다.

세트 초반 임동혁의 후위 강타와 진지위의 블로킹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11-7로 앞섰다.

리드는 이어졌다. 정지석과 한선수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17-12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전력은 추격했다. 박철우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18-21까지 간극을 줄였다. 상대 임재영의 서브 범실 이후 박철우의 후위 강타로 22-23까지 다가섰다. 하지만 이어진 조근호의 서브가 네트를 때린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마지막 득점으로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 4-4에서 대한항공이 리드를 잡았다. 김규민의 속공 득점 이후 상대 다우디가 하이볼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정지석은 다우디의 공격을 차단하며 7-4를 전광판에 새겼다. 임동혁의 후위 강타와 진지위의 블로킹 득점으로 전광판은 10-7을 가리켰다.

승리는 대한항공의 차지였다. 김규민의 속공 득점으로 13-9까지 앞서며 우위를 확인했고, 이후 상대 김동영의 서브 득점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김규민의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미소 지었다. 대한항공이 4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는 순간이었다. 

대한항공 선수들. (C)KOVO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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