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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 선수 확진자 3명이 자가격리로 빠진 가운데 경기에 나섰다. (C)KOVO |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점 만을 남긴 현대건설이 ‘코로나 19’ 2차 위기와 마주했다.
현대건설은 2일 선수 5명이 자가키트 양성 반응을 보였고, 유증상자 1명까지 나왔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현대건설은 이들 6명에 대해 야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선수단 전원은 3일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27일 스태프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임시로 스태프 1명을 보강했다. 28일에는 선수 3명이 유증상 증세를 보여 훈련에서 제외한 뒤, 격리 조치를 취했다. 이들 선수 3명은 PCR 검사 결과 전원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지난 1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 확진 선수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로 경기에 임했다.
당장 2일 야간 PCR 검사를 받은 선수 6명의 결과가 중요해졌다. 자가진단키트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는 거의 확진 판정을 받는다. 이럴 경우 선수 확진자는 최대 9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현대건설이 엔트리 12명 확보에 실패하는 상황까지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현대건설은 당장 4일 GS칼텍스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페퍼저축은행전 또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11일 흥국생명전, 15일 KGC인삼공사전, 19일 IBK기업은행전이 남아있지만 일정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7일 선수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 추가 1명이 확진 됐다. 결국 9일 김천(한국도로공사 vs 현대건설) 경기는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취소됐다. 현대건설이 경기 취소를 강력히 원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V-리그 일정이 최초로 조정된 건 현대건설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V-리그 여자부는 브레이크로 돌입했다.
이후 현대건설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오기 시작하면서 2차 코로나 19 위기 상황을 만났다.
문제는 향후 일정이다. 지난 2월 21일 KOVO(한국배구연맹)는 비대면 실무위원회를 열어 잔여경기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추가 중단이 나올 경우, 리그를 축소키로 결정했다.
여자부의 경우 오는 21일까지 6라운드를 마치는 일정이고, 23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도록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리그 일정을 21일까지 마치지 못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남자부처럼 단판 승부로,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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