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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ㆍ정윤주 맹공’ 흥국생명, IBK에 3:1 역전승으로 5위 점프
인천=홍성욱 기자 | 2022.03.02 21:06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캣벨과 정윤주가 맹공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5-23, 25-2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10승 21패 승점 31점으로 5위가 됐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같은 10승 21패지만 승점 28점으로 6위가 됐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여섯 차례 맞대결은 3승 3패로 균형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26점, 정윤주가 17점, 이주아가 14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블로킹 13-8 우위가 승리의 원인이었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이 25점, 산타나가 15점을 올렸지만 여러 선수들을 고루 기용하며 안배했다. 1세트를 따낸 이후에는 더 다양한 교체를 통해 여러 선수들이 코트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라이트 정윤주, 레프트 캣벨과 김미연, 센터 김채연과 이주아, 세터 박혜진, 리베로 도수빈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IBK기업은행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산타나와 김주향, 센터 최정민과 김현정, 세터 김하경, 리베로 신연경이 선발로 출전했다. 김수지와 표승주가 선발에서 빠지고, 김현정과 김주향이 투입됐다.

1세트 IBK기업은행이 먼저 앞서면 흥국생명이 추격하는 양상 속에 15-19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과 김미연의 퀵오픈에 이은 상대 범실로 19-19 동점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이주아는 다시 한 번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20-19 역전을 알렸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과 교체 투입된 육서영의 강타로 21-20으로 다시 앞섰다. 김현정의 서브 에이스와 최정민의 다이렉트 킬로 전광판은 24-21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흥국생명은 반격을 노렸지만 김미연이 블로킹 과정에서 네트를 터치하며 세트는 IBK기업은행의 차지가 됐다.

2세트.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을 라이트로 기용하면서 김희진에게 잠시 호흡을 고를 여유를 줬다. 흥국생명은 1세트 포메이션 그대로 나섰다.

초반부터 흥국생명이 우세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7-3 리드를 잡았다. 김채연도 상대 산타나의 왼쪽 공격을 차단하며 흐름을 이었다. 캣벨은 왼쪽 강타로 12-6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박혜진에 이어 캣벨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4-7로 더블스코어를 유지했다.

IBK는 이진 세터와 김희진을 투입하며 격차 줄이기에 나섰다. 박민지와 교체 됐던 산타나도 코트로 돌아왔다.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과 산타나의 오픈 득점으로 격차가 12-16으로 줄었다.

산타나가 다시 두 차례 왼쪽 강타를 성공시켰고, 흥국생명 캣벨의 공격은 아웃됐다. 스코어는 18-17까지 줄었다.

흥국생명은 캣벨의 왼쪽 공격을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다. 김채연의 서브는 네트를 때린 뒤 득점으로 연결됐다. 상대 공격 범실로 23-19로 앞선 흥국생명은 정윤주의 왼쪽 강타로 세트를 손에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이 4번 자리에서 출발했다. 흥국생명은 이번에도 자리 변화 없이 경기를 이었다.

가장 치열한 접전이 코트를 수놓았다. 14-14에서 IBK기업은행이 김주향의 서브 득점 이후 산타나의 왼쪽 득점으로 16-14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상대 연속 범실로 18-18을 만들며 의지를 보였다.

계속된 20-20에서 IBK 육서영의 오른쪽 강타가 아웃되며 흥국생명이 1점을 앞섰다. 김미연은 뚝 떨어지는 목적타 서브로 22-20으로 리드 폭을 키웠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과 김현정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다시 22-22로 물러서지 않았다.

세트 주인이 가려지는 순간, 흥국생명이 힘을 냈다. 캣벳이 왼쪽 강타 이후 페인트 득점을 섞어 3연속 득점하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IBK기업은행은 산타나 대신 박민지가 1번 자리에서 경기를 펼쳤다. 박민지의 첫 서브는 아웃됐다. 이후 최정민의 득점으로 전광판은 1-1을 가리켰다.

균형은 8-8까지 이어졌다. 밀고 나간쪽은 흥국생명이었다. IBK 박민지의 공격이 아웃된 반면 흥국생명 정윤주의 공격을 깔끔하게 성공됐다. 김채연의 블로킹 득점과 캣벨의 강타로 스코어는 16-12로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이 맹추격하며 19-19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흥국생명은 이후 흐름을 다시 잡았다. 정윤주의 퀵오픈 득점과 이주아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힘을 냈고, 캣벨의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이 역전승을 거두며 5위로 올라서는 순간이었다. 

정윤주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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