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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11득점’ GS 최은지 “지금 몸 상태가 시즌 초반보다 더 좋아”
장충=홍성욱 기자 | 2022.02.28 21:16
기뻐하는 최은지. (C)KOVO

최은지의 활약 속에 GS칼텍스가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3-0 승리로 미소 지었다.

모든 선수가 자기 몫을 해줬지만 특히 최은지의 활약이 눈에 들어왔다.

최은지는 11점(공격성공률 64%)을 올렸다. 특히 2세트 듀스 상황에서 세트를 마무리 짓는 왼쪽 강타는 차상현 감독이 선정한 오늘의 포인트이기도 했다.

최은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GS칼텍스로 트레이드 된 182cm 장신레프트다. 공격 파워도 좋고, 신장 우위를 바탕으로 블로킹에도 강점이 있다. 리시브 보완이 늘 숙제였다.

GS는 지난 경기부터 강소휘가 복근 통증을 느껴 결장하면서 최은지가 선발로 경기에 투입됐다.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최은지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중요한 포인트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움직임 또한 합격점이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최은지는 “기분이 좋다. 공격 보다는 리시브에서 많이 기여하고 싶었다. 시즌 초반보다 지금 몸 상태가 더 좋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KGC인삼공사 때 주전으로 뛰다 GS칼텍스에 와서 후보로 있으니 많이 내려놓게 됐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코치팀이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셨다”라고 말했다.

최은지는 “‘빨리 움직여라’는 얘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내 입장에선 느린 게 아니었는데”라며 미소를 보였다.

경기에선 리시브 라인에 함께 선 오지영 리베로는 물론이고 유서연과도 대화를 통해 교감을 나눴다. 수비 공간도 조정했다.

최은지는 “(유)서연이가 리시브 범위를 넓혔다. 도와줬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은지는 2011-2011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IBK기업은행에 입단한 뒤, 2016년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2018년 KGC인삼공사로 이적해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트레이드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은지는 “지금까지 IBK 시절 이정철 감독님과의 훈련이 가장 빡세다고 생각했는데 GS에 와서 차상현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더한 분이 계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운동할 때 제대로 안하면 난리가 난다. 하지만 운동이 끝나면 친구처럼 대해주신다”라며 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6라운드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다. 최은지의 역할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은지는 “받는 것부터 팀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전했다. 간절함 또한 전해졌다. 최은지의 활약 속에 GS칼텍스는 시즌 후반부 폭 넓은 선수기용을 할 수 있게 됐다. 

리시브하는 최은지. (C)KOVO

장충=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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