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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김호철 감독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다”
홍성욱 기자 | 2022.02.10 21:27
김호철 감독. (C)KOVO

“전혀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네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10일 화성 홈에서 GS칼텍스에 3-0 완승을 거둔 이후 공식인터뷰에 임했다.

김호철 감독은 “5연승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었다. 오늘은 2세트가 분수령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임) 초반 같았으면 100% 지는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 그런 노력들이 현재 우리 팀의 좋은 면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5연승을 하니 팬들이 좋아한다. 그 부분이 좋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는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선다. 그렇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나 싶다”라고 원인을 꼽기도 했다.

연승 비결을 묻자 김호철 감독은 “플레이를 조금 바꾼 건 사실이다. 레프트가 빨라졌고, 가끔 속공을 쓰면서 풀어내고 있다. 아직 (김)하경이와 공격수가 맞춰가는 부분에서 모자란 부분이 많지만 조금은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추가로 세컨드 볼 처리와 수비 위치 선정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취재진의 언급에 김호철 감독은 “전체적으로 좋아지다보니 그런 부분도 따라오고 있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호철 감독은 “5연승을 하는 동안 가장 기폭제가 된 선수는 (표)승주다. 어려운 볼 처리와 블로킹을 해냈다. 리시브가 조금 그렇지만 그런 걸 다른 걸로 메웠다. 수훈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칭찬했다.

IBK기업은행은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 현대건설이 남았다. 오는 13일 현대건설과 경기가 남아있다.

김호철 감독은 “그 경기까지는 열심히 하고, 6라운드는 나머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이다. 이렇게 편안한 시즌은 나도 처음이다. 5라운드를 잘 했으니 6라운드에선 전체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각 구단별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선수단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김호철 감독은 “우리도 조심하고 있다. 선수들이 퇴근도 없이 훈련한다. 내일도 훈련이다. 감독 입장에선 좋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훈련 시간을 충분히 가져갈 수 있다는 의미였다.

5연승을 질주한 IBK기업은행은 오는 13일 현대건설전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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