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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탈출’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에 3:2 승리...김호철 감독 부임 첫 승
홍성욱 기자 | 2022.01.15 22:01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C)KOVO

김호철 감독이 여자부 첫 승을 신고했다. 남자부 316경기에서 224승을 거뒀던 김호철 감독은 여자부 7경기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흥국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8-26, 25-19, 22-25, 15-12)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8연패 탈출에 성공한 IBK기업은행은 4승 18패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6위였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는 점에서 의미는 상당했다.

반면 아쉬운 패배를 당한 흥국생명은 8승 15패 승점 25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은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공격득점 72-68 우위, 블로킹 17-7 우위로 경기를 풀어냈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산타나가 23점(공격성공률 43%)을 기록했고, 표승주가 28점(성공률 47%)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희진은 라이트로 나서 22점을 뿜어냈다. 트로이카의 65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경 세터가 경기를 승리로 조율했고, 신연경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중원에선 김수지가 8점, 김현정이 5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39점(성공률 37%)으로 맹활약했고, 이주아가 12점, 김미연이 10점, 최윤이가 8점을 올렸지만 2세트 듀스 상황을 내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 12-12에서 흥국생명이 캣벨의 퀵오픈 득점으로 흐름을 잡기 시작했다. 김채연의 득점도 이어졌다. 최윤이와 김채연의 득점으로 20-17 리드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1세트를 어려움 없이 따냈다.

2세트. 흥국생명 김미연이 IBK 표승주의 공격을 차단하며 18-18 동점을 만들 뒤, 서브 에이스로 19-18 역전을 알렸다. 흥국생명이 흐름을 타려는 순간, IBK기업은행은 표승주가 퀵오픈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표승주는 상대 캣벨의 공격을 차단하며 팀의 20-19 리드를 가져왔다.

세트의 주인은 듀스 접전 끝에 가려졌다. IBK기업은행의 차지였다. 산타나가 왼쪽 강타를 뿜어내며 흐름을 움켜쥐었다.

이는 3세트로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20-19 살얼음판 리드 상황에서 표승주의 연속 퀵오픈 득점과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을 발판으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 이번에는 흥국생명이 힘을 냈다. 19-18에서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에 오른 뒤, 캣벨의 5득점을 앞세워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 갔다.

마지막 5세트. 갈림길은 6-6이었다. IBK기업은행이 김희진의 퀵오픈 득점과 김현정의 추가점으로 리드를 시작했다. 표승주는 블로킹 득점에 이은 오픈 공격으로 12-8 리드를 알렸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마무리 득점으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IBK기업은행이 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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