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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었다’ 현대캐피탈, 레오 복귀한 OK금융그룹에 3:2 역전승
홍성욱 기자 | 2022.01.11 23:19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C)KOVO

집념의 역전승이었다. 현대캐피탈이 마지막에 웃었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19-25, 26-24, 25-17, 17-15)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승점 2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10승 12패 승점 29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OK금융그룹은 10승 11패 승점 26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 6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까지 뛰기로 정해진 외국인선수 히메네즈가 결장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코트에 펼쳐졌다. 허수봉이 25점, 전광인이 14점, 최민호가 13점, 김선호가 12점, 차영석이 11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발목 부상을 당한 레오가 세트마다 교체로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지만 팀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차지환이 25점, 레오가 17점, 조재성이 15점을 올렸지만 3세트 듀스 상황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다.

1세트와 2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OK금융그룹은 3세트 22-24에서 조재성의 강타와 레오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하지만 세트를 따낸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허수봉이 두 차례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이 흐름으로 4세트를 거머쥔 현대캐피탈은 파이널세트 10-10 접전에서 차영석이 상대 레오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승리를 향해 전진했다. 차영석은 계속된 13-13에서 속공을 성공시키며 팀을 매치포인트로 안내했다. OK금융그룹도 레오의 시간차공격 득점으로 듀스를 만들며 의욕을 보였다.

승패의 갈림길에 힘을 낸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허수봉의 백어택 득점에 이은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이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순간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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