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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강서브가 살렸다’ 삼성화재, 대한항공에 3:2 승리로 꼴찌 탈출
홍성욱 기자 | 2022.01.09 22:51
승리 후 삼성화재 러셀과 황승빈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C)KOVO

러셀의 강서브가 승기를 불렀다. 삼성화재가 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대한항공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5-25, 30-28, 25-21, 19-25, 15-1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화재는 선두권 두 팀에 차례로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귀중한 승점 2점을 손에 넣으며 9승 13패 승점 26점을 마크, 지긋지긋한 꼴찌를 탈출해 6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한항공은 13승 9패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선두로 올라선 건 수확이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2승 2패가 됐다. 특히 2라운드부터 연속 세 차례 파이널세트 접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었다.

삼성화재는 러셀이 33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위 12점, 후위 14점, 블로킹 3점, 서브 4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신장호와 황경민이 각 9점을 기록했고, 한상길이 7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공격 51-59 열세, 블로킹 11-17 열세였지만 서브 8-7 우세와 더불어 범실이 27개로 상대 34개보다 적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세터가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링컨이 33점 정지석이 22점(후위 3, 서브 4, 블로킹 4)을 올리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파이널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1세트에서 블로킹이 주효하며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했지만 2세트에서 삼성화재는 러셀이 살아나며 듀스 접전 끝에 세트를 따냈다.

3세트 10-10 동점 상황에서 터진 러셀의 연속 서브에이스는 이날 경기의 방향을 돌렸다. 러셀이 세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자 신장호까지 강서브 득점을 올리며 환호했다. 3세트를 따낸 삼성화재는 4세트 중반 12-19로 끌려가자 주전 4명을 빼며 5세트를 대비했고, 마지막 세트 11-11 접전에서 상대 범실과 러셀의 강타를 앞세워 승리를 움켜쥐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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