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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데이’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0 완승으로 3연승 선두 질주
인천=홍성욱 기자 | 2021.12.30 20:40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KOVO

임동혁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3연승을 내달렸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9-27, 25-21, 25-17)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12승 7패 승점 36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연승 행진을 중단한 현대캐피탈은 8승 11패 승점 25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은 대한항공이 3승 1패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6점(공격성공률 61.5%)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정지석이 15점, 곽승석은 8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히메네즈가 11점, 전광인이 10점을 올렸지만 1세트 마지막 집중력과 2세트 범실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임동혁, 레프트 정지석과 곽승석, 센터 조재영과 진성태, 세터 한선수, 리베로 오은렬이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히메네즈, 레프트 전광인과 허수봉, 센터 박상하와 최민호, 세터 김명관, 리베로 박경민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출발과 함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19-19 동점에서 조재영의 속공 득점으로 대한항공이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이어진 조재영의 서브가 아웃되며 전광판은 20-20 동점을 가리켰다.

계속된 22-22에서 긴 랠리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이 공격 기회를 손에 쥐었지만 정지석의 왼쪽 강타가 아웃되면서 현대캐피탈이 23-22로 1점을 앞섰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1세트는 37분 만에 마무리 됐다. 27-27에서 대한항공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곽승석이 상대 히메네즈의 후위공격을 차단했고, 이어진 랠리는 임동혁의 백어택 득점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29-27로 손에 넣었다.

2세트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4번 자리에서 출발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1세트에 이어 4번 자리로 시작했다. 초반 흐름은 현대캐피탈의 범실로 대한항공의 리드가 이어졌다. 전광인의 백어택이 네트에 걸렸고, 히메네즈의 백어택은 아웃됐다. 전광인의 공격이 아웃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8-5로 3점을 앞섰다. 이 격차가 좁혀지느냐 여부가 관건이었다.

이 점수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이 허수봉과 박상하의 블로킹 득점으로 1점 차까지 다가섰지만 동점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결국 2세트도 대한항공의 차지였다. 임동혁의 퀵오픈 득점으로 24-21 세트포인트를 터치한 대한항공은 상대 허수봉의 공격 범실로 승리를 향해 다가섰다.

3세트. 대한항공이 초반 4-0 리드를 잡았다. 정지석과 임동혁의 공격이 성공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대신 김선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현대캐피탈이 김선호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들자,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응수했다. 임동혁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다시 14-12 리드를 끌어냈다. 정지석의 후위 강타로 16-13으로 앞선 대한항공은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곽승석과 임동혁의 연속 후위 강타로 21-16으로 5점을 앞선 대한항공은 여유있게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다. 

대한항공이 3연승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며 4라운드 상큼한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임동혁이 강타를 성공시키자 대한항공 동료들이 축하하며 놀랍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C)KOVO

인천=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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