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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부상 교체에도’ OK금융그룹, KB에 3:2 집념의 승리
의정부=홍성욱 기자 | 2021.12.23 21:45
정성환. (C)KOVO

OK금융그룹이 주포의 부상 교체 속에서도 승리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7-25, 25-19, 20-25, 21-25, 15-1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OK금융그룹은 10승 7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은 9승 8패 승점 3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을 같아졌다.

OK금융그룹은 4세트에 교체 된 레오가 26점을 올렸고, 조재성이 14점, 박승수가 8점, 5세트 투입된 정성환이 4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34점, 김정호가 14점을 올렸지만 5세트 집중력이 아쉬웠다.

OK금융그룹은 라이트 조재성, 레프트 레오와 박승수, 센터 진상헌과 박원빈, 세터 곽명우, 리베로 정성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KB손해보험은 라이트 케이타, 레프트 김정호와 홍상혁, 센터 김홍정과 박진우, 세터 황택의, 리베로 정민수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17-17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이후 KB손해보험이 먼저 1점을 따내면 OK금융그룹이 만회하며 동점을 만드는 양상이 20-20까지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은 곽명우가 상대 김정호의 공격을 차단했고, 레오가 후위 강타를 터뜨리며 22-20 리드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상대 서브 범실 이후 김홍정의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22-22 동점을 만들며 맞불을 놨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이 코트를 수놓았다. 25-25 동점에서 KB손해보험 김정호의 공격이 아웃됐다. 세트 포인트에 올라선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마무리 득점으로 1세트를 손에 넣었다.

2세트. 레오의 전후위 강타에 조재성의 블로킹 득점이 어우러지며 OK금융그룹이 12-8 리드를 잡았다. 조재성의 서브 득점에 이은 레오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스코어는 17-11까지 벌어졌다.

이후 22-17 OK금융그룹 리드 상황에서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시차가 있는 더블 콘텍에 대한 OK금융그룹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은 경고를 받았다. 네트 위에서 펼쳐진 플레이는 블로킹으로 간주된 때문이다.

이후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두 차례 강타로 2세트도 손에 넣었다. 스코어는 25-19였다.   

3세트. 4-4 동점에서 KB 케이타의 세 차례 연속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KB손해보험이 7-4 리드를 잡았다.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상대 연속 범실 이후 레오의 득점으로 7-7 동점에 성공했다.

KB는 다시 힘을 냈다. 케이타의 전후위 강타로 10-7 리드를 찾아왔다. 황택의는 서브 에이스로 14-9 리드를 이었다. 김정호의 강서브도 득점으로 연결됐다.

OK금융그룹이 박승수와 레오의 득점으로 18-20 압박에 나섰지만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후위 강타로 다시 힘을 냈다. 케이타는 오른쪽 강타로 23-18 우위를 확인했다. 3세트는 KB손해보험이 거머쥐었다.

4세트. OK금융그룹이 2-0으로 초반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다. 레오가 블로킹 이후 라인오버로 실점했다. 이 과정에서 레오가 상대 케이타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레오는 박승수와 교체 됐다.

OK금융그룹이 9-7로 앞선 상황에선 KB손해보험 리베로 정민수가 근육 경련으로 코트를 비웠다. KB는 곽동혁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이끌었다.

OK금융그룹은 외국인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KB손해보험은 주전 리베로가 코트를 물러선 상황에서 경기가 이어졌다. 14-14 동점에서 KB손해보험이 앞섰다. 김정호가 조재성의 퀵오픈을 차단했고, 케이타는 후위 득점을 올렸다. 20-16으로 앞선 KB는 김정호의 후위 강타와 한국민의 서브 에이스로 22-17까지 5점을 앞섰다.

4세트는 KB손해보험의 차지였다. 케이타의 후위 득점에 이은 황택의의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가 마무리 됐다. 전광판은 25-21을 가리켰다.

파이널 세트. 8-8 동점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이 정성환의 속공 득점으로 1점을 앞섰다. 조재성의 서브 에이스로 스코어는 10-8이 됐다.

OK금융그룹은 흐름을 쥐었다. 이어진 케이타의 공격을 정성환이 블로킹으로 차단했다. 전광판은 13-10을 가리켰다.

KB손해보험은 추격했다. 황두연의 퀵오픈 득점에 이은 박진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12-14까지 추격했지만 이어진 황두연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다.

KB는 케이타의 강타로 13-14까지 사력을 다했지만 박진우의 서브가 네트를 넘지 못하며 경기는 OK금융그룹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의정부=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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