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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킹 득점 이후 환호하는 배유나. (C)KOVO |
블로킹의 위력이 경기 승리로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8연승을 내달렸다.
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19, 25-19, 25-19)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파죽의 8연승을 내달린 도로공사는 12승 4패 승점 34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GS칼텍스는 11승 6패 승점 34점으로 3위가 됐다. 승점은 같았지만 승수가 순위를 갈랐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세 차례 맞대결은 도로공사의 2승 1패 우위가 됐다.
이날 경기 승패를 가른 건 블로킹이었다. 도로공사는 블로킹 16-6 우위를 보였다. 블로킹 1점이 가져오는 효과는 엄청나다. 특히 상대 주포를 차단했을 때는 배가 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경기를 준비하며 상대 외국인선수 모마를 투 블로커로 막고, 레프트 강소휘와 유서연은 블로커 한 명을 세우면서 수비로 커버하려 했다. 이 전략이 들어맞으며 2라운드 3-2 승리 이후 다시 한번 GS칼텍스를 누르는 효과를 봤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줬다. 21-21 동점에서 GS 유서연의 퀵오픈에 실점했고, 박정아의 공격은 상대 권민지의 손에 차단됐다.
2세트 들어 도로공사는 호흡을 가다듬었다. 4-4에서 박정아의 두 차례 득점으로 8-4로 앞섰다. 켈시의 강타로 13-10 리드가 이어졌다. GS칼텍스가 모마에 이어 유서연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도로공사는 배유나가 모마의 백어택을 차단하며 15-12로 앞섰다. 다시 이어진 긴 랠리에서도 배유나는 모마의 공격을 차단하며 포효했다. 17-14로 앞선 도로공사는 세트 획득의 틀을 잡았다. 세트는 도로공사가 25-19로 따냈다.
3세트는 블로킹의 결정판이었다. 블로킹 7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블로킹 또한 주요 고비마다 나왔다. 4-5에서 5-5 동점을 만드는 상황이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이었다. 상대 모마의 후위 득점을 차단했다.
이어 6-6에서는 배유나가 유서연의 퀵오픈을 차단했다. 세터 이윤정까지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미소 지었다. 켈시와 전새얀의 블로킹 득점이 더해지며 도로공사는 14-13 역전에 성공했다. 정대영은 속공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16-13 리드를 알렸다. 3세트도 25-19로 마무리 됐다.
도로공사는 4세트 들어 자신감이 차올랐다. 초반부터 켈시가 모마의 공격을 차단했고, 박정아도 모마의 백어택을 가로막았다. 켈시가 다시 한 번 모마의 공격을 막아서며 9-6 리드를 알렸다. 이 상황이 오늘 경기의 확실한 갈림길이었다.
흔들림 없이 전진한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강타로 매치 포인트에 올라선 뒤,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도로공사가 막강 철벽 블로킹으로 8연승을 내달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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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도로공사 선수들. (C)KOVO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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