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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강자’ 두산, LG에 10:3 대승으로 PO진출...MVP 정수빈
정현규 기자 | 2021.11.07 22:53
정수빈이 5회초 3타점 3루타를 터뜨린 뒤 3루로 슬라이딩하고 있다. (C)두산베어스

두산베어스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가을야구 강자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LG와의 최종 3차전에서 10-3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는 9일부터 삼성과 3전 2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두산은 1-1로 맞선 3회초 1사 2루에서 페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1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정수빈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 두산은 5회초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선두 박건우의 볼넷에 이어 김재환이 우중간 2루타로 박건우를 홈으로 안내했다. 상대 우익수 포구 실책도 겹쳤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두산은 박계범의 3루수 플라이를 쳤지만 이를 LG 3루수 김민성이 잡지 못하며 6-1까지 앞섰다.

이어 타석에 선 이날의 히어로 정수빈은 우익 선상을 가르며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3명을 불러들였다. 전광판은 9-1을 가리켰다. 승부는 사실상 이 장면에서 확정됐다.

두산은 선발 김민규가 1이닝 2피안타 1실점하자 바로 이영하를 올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영하는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승리의 일등공신 정수빈은 다이빙 캐치 2개로 초반 흐름을 가져왔고, 타선에선 3안타 4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반면 LG는 선발 임찬규가 2.1이닝 4피안타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수아레즈가 나온 교체 타이밍도 아쉬웠다.

LG는 이날 패배로 시즌을 최종 4위로 마무리 했다.

페르난데스가 3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c)두산베어스
팬들에 인사하는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C)두산베어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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