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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과 혈투 끝에 3:1 힘겨운 승리
홍성욱 기자 | 2021.11.02 22:44
흥국생명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C)KOVO

흥국생명이 혈투 끝에 어렵사리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2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3, 25-27, 30-2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2승 3패 승점 6점이 됐다. 순위는 5위였지만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개막 이후 4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리그 참여 이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쳤고, 승리가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경기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흥국생명이 20-16까지 앞서갔지만 페퍼저축은행이 엘리자벳을 강타를 앞세워 21-21 동점을 만든 것. 하지만 이후 엘리자벳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후위 강타가 아웃됐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4까지 추격했지만 세트는 흥국생명이 따냈다. 캣벨의 후위 득점이 마지막 득점이었다.

2세트. 21-21 동점까지 팽팽했다. 이번에도 범실이 작용했다.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의 퀵오픈이 아웃됐고, 서브는 네트에 얼렸다. 최가은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4 압박에 나섰지만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이동 속공 득점으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3세트. 23-23에서 김미연의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매치포인트에 올라섰다. 하지만 페퍼저축은행은 상대 범실로 듀스를 만들었고, 엘리자벳의 강타와 박경현의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따냈다.

4세트. 페퍼저축은행이 22-19까지 앞섰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블로킹 득점과 김미연의 퀵오픈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번에도 승부는 듀스에서 가려졌다.

계속된 28-28에서 캣벨과 김미연의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흥국생명은 캣벨이 37점, 김미연이 13점, 이주아가 8점, 김다은이 7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43점, 박경현이 12점, 하혜진이 9점으로 활약했지만 범실 31개가 발목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오는 6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페퍼저축은행은 5일 현대건설과 만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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