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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은이 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
루키 송가은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첫 승에 성공했다.
송가은은 3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6,496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세계랭킹 7위 이민지(호주)와 동타를 이룬 것.
두 선수는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차례 연장 대결은 모두 '파' 행진으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세 번째 연장에선 달랐다. 송가은은 서드 샷을 홀에 붙였다. 우승을 확신하는 위닝샷이었다. 이민지가 버디 퍼트를 놓친 이후 송가은은 차분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미소 지었다. 새로운 위너의 탄생이었다.
송가은은 "오늘은 시작 전부터 떨렸다. 해냈다는 생각이 들고, 루키 시즌 첫 우승이라 더 기쁜 것 같다. 감정을 잘 드러내는 편은 아닌데 속으로 정말 기뻐하고 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올 시즌 목표인 신인왕에 다가간 것 같다. 정말 신인왕을 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 계속 성장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았던 이민지는 국내대회 첫 승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공동 3위에는 김지영2와 김수지가 기록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장수연, 유해란 등 3명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안나린, 허다빈, 임희정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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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은이 우승 직후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C)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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