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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정우가 9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C)KPGA 민수용 |
함정우가 선두로 뛰어오르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함정우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19야드)에서 펼쳐진 KPGA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것. 어려운 코스였고, 핀위치 또한 까다로웠지만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5위에 자리했던 함정우는 2라운드에선 보기 2개와 버디 5개로 3타를 더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선두와 5타차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무빙데이에서 함정우는 반짝반짝 빛났다. 2번홀(파4) 버디를 시작으로 전반부에서만 4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보였다. 후반부 들어 파를 세이브하며 선두를 이어간 함정우는 15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질주했다.
플레이를 마친 함정우는 “오늘 핀도 어렵고 세팅도 어려웠는데 이렇게 친 것에 만족한다. 페럼클럽은 확실한 것 같다. 못치면 스코어가 좋지 않고, 잘치면 그에 따른 보상이 따른다. 오늘은 초반에 잘 쳐서 후반까지 스코어를 잘 유지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막 칠 생각이다. 내 스타일로 빨리빨리 치겠다. 지금까지 챔피언조에서 침착하게 치려다 망했다. 내일은 막 치려고 한다”라고 최종라운드에 임하는 자세를 언급했다. 자신의 루틴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면서 “내일도 마지막 홀까지 와봐야 승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후반까지 긴장감 있게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6번홀(파3)이 승부처가 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함정우의 뒤를 이어 주흥철이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와 2타 차 2위에 올랐고, 권성열과 이준석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영수가 5위, 최호성이 6위에 랭크됐고, 신용규와 김홍택이 공동 7위, 김민수, 백석현, 함재형, 김영웅, 문경준이 공동 9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다.
여주=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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