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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희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
임희정이 통산 4승에 성공했다.
임희정은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컨트리클럽(파72/6,511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국민쉼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1(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우승이었다.
이날 임희정은 오전 6시 50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3라운드 잔여경기에 나서 10개홀을 돌았다. 3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선두와 3타 차 공동 4위였다.
정오부터 샷건 방식으로 시작된 최종라운드에서 임희정은 2번홀(파4)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플레이를 마쳤다. 1타 차 단독 선두 상황이었다.
마지막 조인 이가영, 김재희, 오지현과는 1타 차 였다. 한 명이라도 버디를 잡는다면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질 상황이었다.
하지만 타수를 줄이기 쉽지 않는 18번홀은 난공불락이었다. 임희정은 우승을 확정지었고, 인터뷰 때는 눈물을 보였다.
임희정은 2019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에 성공한 뒤, 올포유 레노마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까지 3승을 거뒀다. 하지만 2020년은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21년 다시 힘을 낸 임희정은 후반기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다승을 겨냥했다.
임희정은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작년 하반기에는 퍼트로 고생했고, 비거리도 줄어 지난 겨울에는 스윙교정까지 했다. 작년에는 그저 톱텐에 들면 만족했다. 지금은 스스로 성장했음을 알기에 우승 갈증을 느낀다. (박)민지 언니를 보면서 스스로를 돌아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지 언니의 정신력은 투어 최고라 생각한다. 미련없이 치고, 후회하지 않는 걸 봤다. 나도 그러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하반기에 예정된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희정의 뒤를 이어 김재희, 허다빈, 박민지, 오지현 등 4명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이가영과 서연정이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첫 승과 더불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렸던 이가영은 마지막 홀 더블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하민송, 홍지원, 김지영2, 안지현, 조아연이 공동 8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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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희정이 우승 직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C)KLPGA 박준석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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