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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
최선을 다했지만 높이와 파워, 그리고 정교함의 차이는 상당했다. 한국이 브라질에 패하며 동메달결정전을 남겼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FIVB랭킹 13위)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아레나에서 펼쳐진 도쿄올림픽 4강 토너먼트 브라질(랭킹 2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16-25, 16-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8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은 김연경과 박정아가 각 10점, 김희진이 5점, 양효진이 4점, 김수지가 3점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페가레이가 16점, 구이마레스가 12점, 로사마리아가 10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은 라이트 김희진, 레프트 김연경과 박정아, 센터 양효진과 김수지, 세터 염혜선, 리베로 오지영이 선발로 출전했다. 브라질은 라이트 로사마리아, 레프트 가비와 페가레이 센터 카롤리나와 캐롤라인, 세터 마크리스 페르난다, 리베로 카밀라가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시작과 함께 한국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2-5로 끌려갔다. 이후 김희진의 왼쪽 득점과 박정아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4-6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정교한 플레이가 이어지지 못했다. 스코어도 벌어졌다.
한국은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 이후 긴 랠리에서 김연경의 후위 강타로 10-13까지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박정아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12-15로 간극을 유지했다. 하지만 김희진의 공격 범실이 아쉬웠다. 스코어는 12-18로 다시 벌어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안혜진 세터와 라이트 정지윤을 투입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정지윤은 코트를 밟은 직후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공격은 네트를 때렸다.
1세트는 브라질이 차지했다. 스코어는 16-25였다.
2세트. 한국은 양효진의 중앙 득점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3-3 동점으로 출발했다. 김희진도 오른쪽 득점으로 힘을 냈다. 박정아의 강타에 이은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로 한국이 6-5 역전에 성공했다.
염혜선의 서브 에이스로 10-10 동점을 유지한 한국은 이후 브라질에 흐름을 내줬다. 브라질은 로사마리아와 가비의 강타로 14-10으로 앞섰다.
한국은 교체투입된 이소영의 강타로 12-15까지 좁혀들었지만 브라질도 교체로 나선 나탈리아의 강타로 맞서며 19-14로 달아났다.
결국 2세트도 브라질이 따냈다. 스코어는 1세트와 같은 16-25였다.
3세트. 한국은 포지션 폴트가 나오는 등 0-3으로 초반 흐름을 내줬다. 이후 챌린지로 득점을 찾아왔고, 박정아의 재치 있는 득점으로 5-7 추격에 나섰다.
브라질은 가비의 왼쪽 강타로 다시 리드 폭을 키웠다. 한국은 양효진의 속공까지 차단 당하며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이소영의 리시브까지 흔들렸다. 순식간에 스코어가 5-10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김연경이 왼쪽에서 두 차례 강타를 뿜어내며 10-15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여기까지 였다. 브라질은 페가레이의 전천후 강타로 18-10까지 앞섰다. 김연경의 왼쪽 강타까지 차단 당하며 전광판은 10-20이 됐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박정아의 강타로 힘을 냈지만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3-4위전을 통해 동메달을 노린다. 7일 컨디션을 조절한 이후 올림픽 폐막일인 8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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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C)FIV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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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아가 서브를 넣고 있다. (C)FIVB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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