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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현이 4번홀 파세이브 이후 홀아웃 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
오지현이 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에도 삼다수 마스터스였다.
오지현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골프&리조트(파72/6,506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우승이었다.
오지현은 2018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다. 또한 KLPGA 통산 7승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오지현은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2라운드는 오후조로 나서 기상악화로 4번홀 이후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이 부담은 31일 28홀 강행군으로 이어졌다. 오지현은 오전 7시부터 펼쳐진 2라운드 잔여경기를 마무리 했다. 14홀을 돌며 버디 4개로 4타를 줄였다. 전날 1번홀(파5) 보기로 2라운드 스코어는 3언더파 69타였다.
2라운드 결과 오지현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박민지, 한진선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어 오후 3시 31분 3라운드를 출발해 14번홀까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일몰 시간까지 플레이를 이어간 끝에 선두로 올라선 상황.
대회 최종일. 이번에도 오지현은 잔여경기를 준비했다. 남은 네 홀에서 1타를 더 줄이며 3라운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와 3타 차 선두를 이어갔다.
오전 10시 5분 챔피언조에서 오지현은 홍정민, 한진선과 함께 플레이를 시작했다. 1번홀 보기로 1타를 잃었지만 이후 3번홀(파4) 버디로 타수를 만회했고, 후반부 들어 파4인 11번홀과 12번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확고히 했다. 홍정민이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오지현은 16번홀(파4)과 17번홀(파5) 연속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은 오지현은 미소를 지으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승자의 미소였다.
오지현의 뒤를 이어 루키 홍정민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선두와 3타 차 2위를 기록했고, 최혜진과 박민지가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리안, 성유진, 박현경, 지영민, 한진선, 송가은 등 6명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은 공동 44위를 기록했다.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고, 13일부터 새 대회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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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현이 4번홀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
서귀포=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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