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지현. (C)KLPGA 박준석 |
난이도 높은 코스는 보기 프리 라운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29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골프&리조트(파72/6,506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200만 원)’ 1라운드는 오지현이 보기 1개와 버디 6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며 선두를 기록한 가운데 마무리 됐다.
이날 전체 참가자 108명 가운데 손주희가 기권했고, 플레이를 마친 107명 가운데 보기 프리 라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것.
직전 대회인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레이크우드CC)에서 첫 날부터 버디쇼가 펼쳐졌고, 지난해 이 대회가 열린 세인트포에서도 보기 프리 라운드를 기록한 선수가 즐비했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우리들CC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경사를 읽어내는 것이 까다로웠다. 바람의 방향도 수시로 바뀌었다. 한 번 실수를 하면 보기 혹은 더블보기를 적어내야 했다. 선수들도 공략에 신중했고, 도전적으로 코스를 공략하기에는 용이하지 않았다.
오전 8시 5분 10번홀(파3)에서 출발한 오지현은 산뜻한 버디로 출발했고, 13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로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17번홀(파5)버디로 타수를 만회했고, 1번홀(파5)로 넘어온 뒤 후반부에도 세 타를 더 줄였다.
플레이를 마친 오지현은 “지난 주 잘 쉬고, 좋은 컨디션으로 제주에 내려왔다. 어제 공식연습일에서 이 코스를 처음 경험했다. 생각보다 코스가 어려워 걱정이 됐다. 티샷, 아이언, 퍼트까지 모두 잘 됐다. 오랜만에 좋은 플레이를 보여 좋은 하루였다”라고 말했다.
오지현은 전날인 28일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모든 홀을 돌아봤다. 날이 더워 당초 12개 홀만 돌고 나올 계획이었지만 모든 홀을 점검했다.
오지현은 “보통 연습라운드를 해보면 18홀 가운데 특정 몇 홀만 어렵다고 느끼는데 이 코스는 18홀이 모두 어렵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지현의 뒤를 이어 한진선, 김소이, 김나윤이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전예성, 김수연, 김리안 등 3명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로 출발했고, 박민지, 최혜진, 안송이, 임진희 등 11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챔피언 유해란은 3오버파 75타로 조아연, 박현경 등과 함께 공동 72위를 기록했다.
![]() |
| 박민지가 3번홀에서 코스 공략에 고심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
서귀포=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