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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정우람, 통산 900경기ㆍ역대 투수 최다 출전 눈앞
정현규 기자 | 2021.06.17 15:57
정우람. (C)한화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한화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정우람이 개인통산 900경기 및 역대 투수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 2개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900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는 LG 류택현 밖에 없다. 정우람이 기록을 달성할 경우 900경기 출전에 도달하는 두 번째 투수가 된다. 

데뷔 후 17년 만에 9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은 꾸준히 등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도전 가능했다. 정우람은 SK 소속으로 2004년 4월 21일 문학 한화 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2008년부터 11년 연속 50경기에 출장했다. 특히 2006, 2008년에는 각각 82, 85게임에 출전하며 당해 경기 출전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건강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데뷔시즌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40경기 이상 등판을 채웠다.

900경기에 이어 902경기 출전까지 도달한다면 통산 901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LG 류택현을 넘어 역대 투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현재와 같은 페이스로 향후 2~3시즌간 더 활약한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라고 여겨졌던 투수 1,000경기 출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현재 현역 투수 중 출장 경기 수 2위인 LG 진해수가 674경기 출전으로, 정우람과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당분간 정우람의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람은 출전 관련 기록뿐만 아니라 통산 200세이브(16일 현재 189세이브) 등 달성 가능한 굵직한 기록이 남아있어 역대 KBO리그에서 가장 꾸준히 활약한 불펜 투수로 이름을 남길 전망이다.

KBO는 정우람이 900경기 출전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정현규 기자  sports@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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