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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 후 퇴원’ 강소휘 “인내하며 이겨내겠다”
홍성욱 기자 | 2021.05.25 10:01
강소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GS칼텍스 에이스 강소휘가 다시 긴 재활을 시작하게 됐다.

강소휘는 지난 21일 서울삼성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전거비인대 손상 때문이었다.

강소휘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 3월 30일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었다. 2연승 속에 3차전에 임했던 GS칼텍스는 3세트와 4세트를 내주며 힘겨운 상황이었다. 특히 4세트에는 강소휘가 발목 부상을 당하며 14-21에서 박혜민과 교체된 바 있다.

강소휘는 당시 웜업존에서 치료를 받으며 눈물을 쏟았다. 통증이 순간적으로 몰려왔고, 중요한 순간 부상으로 코트에서 나와야 한다는 아쉬움까지 오버랩됐다.

5세트 승리로 GS칼텍스는 3연승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강소휘는 기뻐서 웃다가도 통증이 몰려와 눈물이 나는 하루를 보냈다.

강소휘의 오른쪽 발목은 1월 22일 현대건설전 3세트에서 이미 부상을 당한 이후였다. 당시 상대 헬렌 루소가 공격 이후 센터라인을 침범하며 착지했고, 블로킹에 나섰던 강소휘는 루소의 발 위로 착지하며 발목이 돌아갔다.

이미 한 차례 발목에 무리가 간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시즌을 치르던 강소휘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에 다시 한 번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지며 인대가 손상됐다.

이후 강소휘는 비시즌 휴식기를 보내다 팀 훈련에 합류했다. GS칼텍스는 외부 기관을 섭외해 체력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강소휘는 점프 후 착지 때 통증을 느꼈다.

결국 병원 크로스체킹 결과 두 곳 모두 수술을 하는 쪽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구단과 강소휘의 의견도 수술로 모아졌다. 강소휘는 지난 21일 수술을 받은 이후, 24일 퇴원해 경기도 가평군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깁스는 2주 동안 하게 되며 깁스를 풀면 본격적인 재활이 시작된다. 재활 기간은 최대 3개월을 보고 있다.

우선 깁스를 한 상태에서 강소휘는 최초 일주일 동안은 무조건 휴식을 취하게 되고, 2주차에서는 가벼운 상체 운동 정도만 이뤄진다.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

강소휘는 “통증이 계속 있다보니 저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수술로 부상부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도 “수술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선수 본인이 통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진단과 논의 끝에 수술이 이뤄졌다. 재활과 훈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발목 통증으로 대표팀 엔트리에서 빠진 강소휘는 수술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정상 개최될 경우 합류가 어렵게 됐다.

이에 대해 강소휘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야죠. 그냥 받아드립니다. 우선 VNL경기가 시작되는데 TV로 열심히 언니들과 동생들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소휘는 “팀 멤버들이 바뀌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상황입니다. 제가 공격도 많이 해야하지만 기대감도 생깁니다. 물론 부담감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도 있습니다”라고 시즌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어 강소휘는 “재활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벌써 프로에 와서 세 번째 수술이지만 이번에도 인내하며 이겨내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강소휘.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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