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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경. (C)스포츠타임스DB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김연경이 1년 만에 흥국생명을 떠난다.
김연경은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구단과 계약에 합의했고, 20일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 이적은 확정됐다.
김연경은 이번 상하이 이적으로 국내복귀 1년 만에 다시 해외진출을 하게 됐다.
김연경의 해외진출은 예상된 상황이었다. 국내로 돌아와 흥국생명 유니폼을 다시 입었지만 팀 내분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어려운 시즌을 치렀고, 그 어느 때보다 마음고생이 심했다.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했던 김연경은 계약기간 만료 시점에서 고심 끝에 다시 해외로 방향을 틀었다. 국내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했지만 해외진출을 선언하며 흥국생명과의 동행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흥국생명이 이재영과 이다영의 다음 시즌 복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온 김연경의 선택으로 정리된다.
김연경과 상하이 구단의 계약 규모는 국내 최고 대우(연봉과 옵션을 합해 7억 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
김연경은 상하이에서 1년을 뛴 후 국내복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해외진출 선언으로 다음 시즌 전력 구축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팀의 구심점인 김연경이 빠지면서 새로운 구심점이 필요한 상황.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 문제로 구단 자체 징계중인 이재영과 이다영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두 선수가 활약할 수 있을지는 현재 시점에선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이 모두 없는 가운데 시즌을 치러야 할수도 있다.
김연경의 해외진출 선언 이후 흥국생명의 대응 또한 중요해졌다. 김연경이 이후 국내복귀를 결정할 시점에서 FA 자격을 부여할 것인지, 아니면 임의탈퇴로 묶어 국내 타구단 이적을 막을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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