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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박민지, KLPGA 최강자 면모...상금 1위 점프
홍성욱 기자 | 2021.05.16 23:42
박민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KLPGA 박준석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해마다 1승 씩을 거두며 투어 강자로 자리 잡아온 박민지(NH투자증권)가 시즌 2승에 성공하며 투어 최강자 면모를 보였다.

박민지는 16일 경기수 용인시 수원CC(파72/6,55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1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 우승이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로 공동 4위에 자리했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버디쇼로 선두 점프에 성공했다.

최종 3라운드에서 박민지는 안나린과 1타 차 간극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경쟁했지만 타수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박민지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 이후 시즌 2승에 성공하며 KLPGA 통산 6승에 성공했다. 또한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박민지는 “매년 1승씩 하다 처음으로 2승을 기록해 기쁘다. 특히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라 의미가 남다르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챔피언조로 출발하면 무너졌다. 두려움과 겁 때문이었다. 조심스럽게 플레이를 했더니 우승하지 못했었다”라며 소극적인 플레이를 떨쳐버린 것이 우승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훈련에 열중했고, 체력 훈련에 집중하면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우승 상금 1억 2,600만 원을 받게 되는 박민지는 “노후 준비로 해야 할 것 같다. 투어 생활이 길지 않으니 잘 모아야 할 것 같다. 은퇴 후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시드 머니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포가 쏟아지듯 우승을 하고 싶다”며 열망을 드러냈다.

박민지의 뒤를 이어 안나린이 13언더파 203타로 1타 차 2위를 기록했고, 이다연이 3위, 박지영, 안지현, 이소미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정민이 7위, 강예린아 8위, 박주영이 9위, 장하나, 배소현, 박소연, 이슬기2가 공동 10위로 ‘톱10’을 형성했다.

우승 직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민지. (C)KLPGA 박준석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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