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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직후 기념촬영을 하는 KGC인삼공사 선수들. (C)KBL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가 KBL 출범 이후 가장 완벽한 봄 농구 드라마를 썼다.
KGC인삼공사는 9일 홈코트인 안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84-7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퍼펙트 4연승으로 대망의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2011-2012시즌, 2016-2017시즌 우승에 이어 V3 위업을 달성한 것.
특히 KGC인삼공사는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 각 3연승 이후 챔피언결정전 4연승을 내달리며 리그 출범 이후 한 차례도 없었던 퍼펙트 10연승 우승 드라마를 완성했다.
플레이오프 MVP에는 제러드 설린저가 뽑혔다. 기자단 투표 86표 가운데 55표를 받았다.
경기는 2쿼터까지 KGC인삼공사가 47-33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쥐었다. 3쿼터 초중반에는 스코어가 더 벌어졌다. 설린저가 덩크슛을 성공시켰고, 전성현은 클린 3점슛으로 전광판에 56-39를 새겼다. 이재도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스코어는 59-39로 20점 차가 됐다.
KCC는 이후 추격했다. 송교창이 2점슛과 3점슛을 번갈아 성공시키며 55-66까지 점수 차를 좁힌 가운데 3쿼터를 마무리 했고, 4쿼터 송교창과 정창영의 슛으로 63-6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GC인삼공사는 설린저의 득점으로 다시 간극을 벌렸고, 오세근의 득점으로 종료 3분 33초전 78-67로 우승을 확신했다. 설린저가 스틸 이후 덩크슛을 성공시킨 건 축포였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종료 1분 14초전 문성곤 대신 양희종을 투입하며 우승에 공헌한 고참을 배려했다.
KCC는 정규리그 우승 이후 통합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정현의 부진과 송교창의 부상 등 어려움 속에 완패로 고개를 숙였다.
2020-2021 남자프로농구는 KGC인삼공사의 우승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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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를 수상한 KGC인삼공사 설린저. (C)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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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김승기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C)KBL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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