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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14일 신생팀 특별 지명...6개 구단은 10일 보호선수 9명 명단 통보
홍성욱 기자 | 2021.05.08 08:34
지난 4월 28일 열린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상황판.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처음으로 외국인선수를 선발했다. 이번 특별지명으로 페퍼저축은행은 국내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여자프로배구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드디어 국내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신생팀 특별지명 절차에 따라 기존 6개 구단 선수 1명 씩을 지명할 수 있다. 6개 구단은 10년 전 IBK기업은행 창단 때처럼 보호선수 9명 외에 1명 씩을 지명하도록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이에따라 다음 주중 선수지명 절차를 마무리 한다. 우선 오는 10일 기존 6개 구단이 페퍼저축은행에 보호선수 9명을 선정해 통보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4일까지 지명선수를 최종 결정하면 된다.

중요한 건 특별지명이 의무지명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무조건 6명을 지명하지 않아도 된다.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라면 지명할 필요가 없다.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선 특별지명이 선수단 구성의 중요한 기회일 수 있지만 불필요한 전력을 영입할 필요가 있는지를 고민해야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보호선수가 9명이라 즉시전력감 선수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V-리그 여자부 경기는 통상 주전 7명과 교체 3명 등 보통 10명 가량이 경기에 투입된다. 외국인선수 1명이 포함된 상황이라 결국 보호선수 9명은 기존 국내선수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한다는 의미다.

지명을 해야하는 페퍼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1~2년 후 내보낼 선수라면 창단 시점에서 뽑을 이유가 없다. 기존 구단 웜업존에 있던 선수를 특별지명해 주전으로 써야하는 상황이라면 매우 신중하고, 치밀한 선택이 필요하다.

백업 선수는 구단별로 편차가 심해 페퍼저축은행도 이 부분을 고심하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4월 28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특별 자격으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헝가리)를 선발한 바 있다.

문제는 국내 선수 구성이다. 현재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특별지명 최대 6명, 기타 영입, 신인드래프트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을 보유한 선수, 혹은 육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를 찾는 건 수가 제한적인 상황이다.

기존 6개 구단은 보호선수 9명을 대부분 정했거나, 8명까지 정하고 마지막 1명을 놓고 고민하는 수순이다. 전략적인 방법을 통해 방어전략을 펼 수도 있다. 

10일 페퍼저축은행이 명단을 확보하면 곧바로 1차 선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예상 보호선수 명단 및 예상 지명 선수는 이미 구성해놓은 상태다. 단, 실제로 접한 보호선수 명단에 따라 지명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14일 국내 선수 구성이 1차로 마무리 되면 페퍼저축은행은 17일 이후에는 미니 선수단이 꾸려지며 훈련 일정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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