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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가,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흥국생명은 행운의 4순위로 캣벨 선택
홍성욱 기자 | 2021.04.28 14:44
여자부 7개 구단이 지명을 마무리 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헝가리 특급’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192cm)가 전체 1순위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페퍼저축은행은 2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펼쳐진 2021 KOVO(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특별 지명권을 부여받아 바르가를 선발했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영상으로 드래프트에 신청한 모든 선수들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바르가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합류 이후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바르가의 합류로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이후 첫 선수를 선발했다. 국내 선수는 추후 선발하게 된다.

기존 6개 구단들도 선발을 마무리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루 앞선 27일 지난 시즌 뛴 켈시 페인(미국/193cm)을 재지명하면서 이미 선발을 마쳤다.

현장에서 순위는 희비가 엇갈렸다. 구슬 개수는 시즌 최종 성적 역순 기준으로 배정됐다.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전체 2순위는 현대건설이었다. 가장 많은 구슬인 30개(25%)를 배정받았고, 추첨에 나선 6팀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받으며 미소 지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 베다르트(미국/라이트/196cm)를 지명했다.

이어 KGC인삼공사가 3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구슬 26개(21.7%)로 현대건설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영택 감독은 보스니아 출신 라이트인 옐레나 므라제노비치(196cm)를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구슬 14개로 확률이 11.7%에 불과했지만 4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잡았다. 미소를 지은 박미희 감독은 V-리그 경험이 있는 캐서린 벨(미국/188cm/등록명 캣벨)을 선택했다.

5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이미 지명을 마쳤고, 6순위는 IBK기업은행이었다. 구슬은 18개로 15%였지만 이보다 낮은 순위였다. 서남원 감독은 라이트 레베라 라셈(미국/191cm)을 선택했다.

마지막 7순위는 GS칼텍스였다. 구슬 10개로 확률도 8.3%로 적었다. 차상현 감독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184cm/라이트)를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선수 연봉에 변화가 생겼다. 1년차 신규선수는 세금을 포함해 20만 달러를 받게 되고, 2년차 이상은 세금 포함 30만 달러가 됐다. 세금은 선수가 알아서 내야 한다. 

한편 구단이 선수를 교체할 경우 시즌 전에는 제한이 없고, 시즌중에는 2회까지 가능하다. 단, 부상이나 사건 사고로 리그에서 선수가 뛸 수 없을 경우에는 이사회 승인을 얻어 추가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시즌 뛴 선수에 대한 재계약은 여러 시즌 제한 없이 이어갈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 7명은 오는 8월 1일 구단에 합류한다. 단, 격리 기간 등을 고려해 7월 1일부터는 입국이 가능토록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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