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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서이. (C)WKBL 이현수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하나원큐가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KB스타즈로 이적한 강이슬에 대한 보상선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대신 보상금을 선택했다.
WKBL은 27일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 결과를 발표했다. 관심이 가는 건 하나원큐의 보상선수 선택이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선수가 아닌 돈을 택했다. 강이슬은 공헌도 9위를 기록한 선수라 KB는 영입 선수를 포함해 4명만 보호선수를 묶을 수 있었다. 박지수와 강이슬을 제외하면 단 두 명만 묶을 수 있었다. KB에는 좋은 선수들이 여럿 있어 하나원큐는 충분히 선수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2021-2022시즌 연봉 3억 원의 300%인 9억 원 보상금을 받고 절차를 마무리 했다.
보상선수 지명을 시도했지만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걸림돌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하나원큐 내부적으로 보상선수 선택을 하지 않은 것인지 의문이다. 결과적으로는 하나원큐가 FA 대어를 내주고 선수 보강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결론이 났다. 이는 FA제도 취지에도 어긋나는 상황이다. KB는 보상선수를 내주지 않으며 비시즌 전력 급상승 효과를 누리게 됐다.
한편 KB는 BNK로 이적한 FA 강아정의 보상선수로 엄서이를 지명했다. 엄서이는 춘천여고를 졸업한 뒤,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BNK 썸에 지명된 이후 부상으로 정규시즌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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