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 “김연경 7구단 보낼 의사 없어, 이재영과 이다영 문제는 6월말까지 내부적으로 결론”
홍성욱 기자 | 2021.04.21 12:34
지난해 6월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김연경 복귀 기자회견에서 김여일 단장(왼쪽)이 김연경에게 유니폼을 전달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이 김연경을 7구단인 페퍼저축은행에 보낼 의사가 없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여일 단장은 21일 “흥국생명은 김연경에 대한 이적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전날 여러 언론에서 보도된 신생 페퍼저축은행이 김연경을 원한다는 기사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힌 것.

김여일 단장은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신생팀 창단에는 적극 동참할 것이고, 최대한 도울 것이나 연맹 규정과 절차에 맞지 않은 영입 얘기가 언론을 통해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단장은 “김연경 선수와 우리 구단이 내부적으로 해결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지난해 국내 무대로 복귀하면서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1년 계약을 맺었다.

결국 흥국생명과 김연경이 1년 추가계약을 할 것인지 여부가 중요해진 상황. 이 계약이 불발되면 김연경은 해외무대로 옮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일정이 늦어지면 김연경의 해외 진출길에도 영향을 받는다. 흥국생명과 김연경의 계약 합의 혹은 불발 결정이 빨리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

흥국생명은 현재 소속 선수인 이재영과 이다영이 학교 폭력 관련, 구단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 부분에 대한 정리 또한 이뤄져야 샐러리캡도 조절이 가능해진다. 이재영과 이다영의 연봉은 합계 10억 원으로 샐러리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더불어 다음 시즌 전력 구축 문제까지 연계된다. 김연경의 거취문제도 이 부분과 직간접적으로 함수관계가 있다.

김여일 단장은 “이 문제 역시 구단 내부적으로 해결할 문제다. 6월 말까지 결정할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선수 등록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흥국생명 구단은 그 때까지 이재영과 이다영의 복귀 가능성에 대한 여론 추이를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내부적으로 최종 결론지을 전망.

결국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한 시즌 더 동행할 의사를 언론에 내비쳤다. 적어도 김연경이 국내에서 활약한다면 흥국생명에서 뛰도록 하겠다는 것.

덧붙여 이재영과 이다영 문제까지 해결하려면 흥국생명은 6월 하순 쯤 내부적인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시간을 가지면서 내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게 공식 입장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