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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창단 확정’ KOVO, 이사회 열어 여자배구 7구단 승인
홍성욱 기자 | 2021.04.20 11:59
20일 서울 상암동 KOVO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조원태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C)홍성욱 기자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여자배구 7구단으로 리그에 참여한다.

KOVO(한국배구연맹)는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마포구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페퍼저축은행의 회원사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은 여자배구 7구단으로 오는 10월 예정된 2021-2022 V-리그 부터 출전한다.

페퍼저축은행은 이사회 시작 직후 미리 준비한 발표 자료를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이에 공감했다. 특히 미래 비전 및 2군 성격의 실업팀 운영 등 여러 내용이 큰 공감을 얻었다. 11시 10분에는 이사회장 밖으로 박수 소리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페퍼저축은행은 김동언 전력기획 이사가 초대 단장으로 선임됐다. 가입비와 특별 기금을 포함해 20억 원을 납부하게 된다. 감독은 20일 오후 최종 확정된다. 2012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4강을 이끈 김형실 감독이 유력하다. 김연경 등 당시 멤버들이 가장 따르는 지도자다. 

연고지는 아직 미확정이다. 연고지는 개막일 기준 90일 이전까지 최종 확정지으면 된다. 페퍼저축은행은 5월 중순 성남시와 광주광역시 가운데 한 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페퍼저축은행 창단으로 여자배구는 7개 구단 체제가 됐다. 여자배구는 출범 초기 5구단 체제로 운영됐지만 이후 2011년 8월 창단식을 가진 IBK기업은행이 6구단이 되면서 활성화 됐다.

다음 시즌부터는 6라운드 체제로 이어지면 여자부도 팀별 36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은 선수 수급이 우선 시급한 과제다. 일단 2021 신인드래프트에서 6명을 우선 지명키로 했다. 또한 이번 시즌 주목할 신인이 많지 않다는 평가에 따라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명 우선 지명, 나머지 1명은 해당 시즌 최하위 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키로 결정 했다. 

한편 오는 28일 열리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도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 자격을 받게 된다. 

기존 6개 구단은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1명 씩을 신생팀 지명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에 보내기로 했다. 이 때 보상 방법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연맹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승인이 20일 확정되면서 이번 FA 시장에 참여하지 못한 부분을 감안해, FA 미계약 선수와 임의탈퇴 선수의 계약을 돕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활약할 여자 대표 선수들을 위해 6억 원 규모의 지원을 확정했다. 또한 남자부 선수 연봉 및 옵션 공개와 관련해 2022-2023시즌 전이라도 구단 자율로 연봉 및 옵션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 3명이 준비된 자료를 발표하고 설명하기 위해 이사회가 열리는 대회의실로 입장하고 있다. (C)홍성욱 기자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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