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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승장 석진욱 감독 “고참들이 분위기를 잘 만들어줬다”
홍성욱 기자 | 2021.04.04 22:24
작전 지시를 하는 석진욱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의정부, 홍성욱 기자] OK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은 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KB손해보험에 3-1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은 “고참들이 분위기 잘 만들어줬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도 적절히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게 했다. 웃으면서 했다. 선수들이 부담 줄이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맹활약한 최홍석에 대해 석 감독은 “경기 후 울고 있더라. 절실했던 것 같다. 진정성이 느껴졌다. 열심히 한 것 고맙게 생각한다. 작년 시즌도 중간중간 교체로 나섰다. 올해 부상도 있었지만 끝까지 자기 역할을 하면서 기회를 잡자 해줬다”라고 말했다.

당장 석 감독은 선수들을 이끌고 6일부터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석진욱 감독은 “거기까지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 시즌 처음에는 우승 생각하며 도전했지만 시즌 중반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서 많은 걸 내려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경기 한 경기를 치르며 여기까지 왔다”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오늘 경기가 석진욱 감독에게는 포스트시즌 첫 승이었다. 그는 “그런 부분도 별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다. 아직은 나도 초보감독이다. 선수들 많이 혼내기도 했는데 사이만 멀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6일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석 감독은 “내일 오전은 쉬고, 오후에는 가볍게 웨이트 트레이닝과 볼 훈련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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