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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감독 반열’ 차상현 감독 “힘든 훈련 이겨낸 선수들, 고맙다”
홍성욱 기자 | 2021.03.30 23:50
GS칼텍스 선수들이 차상현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C)KOVO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소문을 들으셔서 아실 것이다. 저희 팀 훈련이 조금 힘들다. 그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우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차 감독이 이끈 GS칼텍스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을 마무리 했다. 여자배구 최초로 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트레블을 달성했다.

차상현 감독은 “평소 선수들 칭찬에 인색했다. 선수는 선수로 인정받아야 한다. 버티는 힘이 생겨야 하기에 쓴소리를 많이 했었다”라고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차 감독은 “팀워크를 중시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선수들이 지금은 잘 따라와주는 것 같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님도 그 누구보다 이번 시즌 고생을 많이 하셨다.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김연경 선수는 손가락 인대가 좋지 않았지만 투지를 보여줬다. 상대 선수지만 역시 김연경 있기에 한국 여자배구 있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우승의 순간, 눈물이 나지 않고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는 차 감독은 “우승을 상상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은 있었는데 오늘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차 감독은 “아내에게 늘 고맙다. 아이가 셋이다. 집에 자주 들어가지 못하고 영상통화를 한다. 아이들 잘 키워줘 고맙다. 아이들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 이번에도 언제 집에갈 지 모르지만 잘 기다려줬으면 좋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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