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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GS칼텍스 나와!’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제치고 대망의 챔프전 진출
홍성욱 기자 | 2021.03.24 20:19
미소 지으며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린 김연경. (C)KOVO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GS칼텍스 나와!’

흥국생명이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25-12, 25-14, 25-18)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통과, 오는 26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GS칼텍스와 5전 3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3점, 브루나가 14점을 올렸고, 이주아, 김미연, 김채연이 6점 씩을 거들었다. 최상의 시나리오 속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만 16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특히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손에 넣었다. 김연경이 첫 득점 이후 상대 라자레바의 공격을 차단하며 미소 지었다. 김미연은 날카로운 연속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브루나의 후위 득점, 김연경의 퀵오픈, 이주아의 추가점이 나왔다.

이어진 김채연의 서브 또한 날카로웠다. 서브 득점에 김연경의 득점으로 스코어는 8-1이 됐다. 결국 이 흐름은 세트가 끝날 때까지 계속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강타로 21-9를 전광판에 새겼고, 브루나의 퀵오픈으로 25-12로 1세트를 손에 쥐었다.

김연경은 8점(성공률 87.5%), 브루나가 7점(53.8%)을 올렸고, 김미연은 리시브 효율 50%를 기록했다. 날카로운 서브도 돋보였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6점(성공률 40%), 김주향이 2점을 올렸을 뿐 리시브가 흔들리며 속수무책이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12-11 접전 상황에서 김미연의 강서브 속에 김연경의 득점이 어우러졌고, 교체 투입 된 박혜진의 블로킹 득점까지 더해졌다. 김채연은 서브 에이스로 환호했다. 스코어는 19-12로 벌어졌다.

흐름을 꽉 쥔 흥국생명은 김미연의 블로킹 득점과 이주아의 마무리 득점으로 2세트까지 손에 넣었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리베로 신연경이 부상으로 2세트에 나서지 못하면서 리시브와 수비에 애를 먹었다.

마지막 3세트. 12-12 접전에서 흥국생명이 달려나갔다. 브루나의 세 차례 강타가 득점으로 연결됐고, 상대 범실이 나오며 스코어는 16-13이 됐다. 흥국생명은 이주아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브루나의 강타로 20-14까지 치고 나갔다. 김연경은 퀵오픈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23점째 득점은 비디오 판독으로 찾아왔다. 승리는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이 3차전 완승을 거두며 대망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순간이었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C)KOVO
환호하는 김미연. (C)KOVO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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