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배구 V리그
‘한 번은 이긴다’ 현대캐피탈 vs ‘승리가 절실한’ KB손해보험
홍성욱 기자 | 2021.03.22 12:21
현대캐피탈 김명관 세터(왼쪽)와 KB손해보험 최익제 세터.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14승 19패 승점 38점으로 6위고, 원정팀 KB손해보험은 18승 15패 승점 54점으로 3위다.

현대캐피탈은 순위 싸움에서 멀어져 있다. 이번 시즌은 경기력 보완에 포커스를 뒀다.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가운데 선수들, 특히 젊은 선수들이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 모든 부분이 다음 시즌과 연결되는 상황.

반면 KB손해보험은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위로는 2위 우리카드(20승 12패 승점 58), 아래로는 4위 한국전력(17승 16패 승점 53), 5위 OK금융그룹(18승 15패 승점 52)과 치열하게 맞서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승점과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은 3경에서 어떤 결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다섯 차례 맞대결은 모두 KB손해보험의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KB손해보험에 5전 전패를 당했다. 유일한 전패다. 우리카드에 4승 2패로 강했고, 한국전력에도 3승 3패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선두 대한항공에도 1승을 챙겼다. 하지만 유일하게 KB손해보험에는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를 일찌감치 달성한 가운데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전 시즌 전승을 노린다. 역대 기록을 보면 시즌 전패는 많았지만 전승은 한 번도 없던다. 

두 팀의 대결은 역대 통산 현대캐피탈이 80승 20패로 크게 앞선다. 이는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 LIG, LIG손해보험시절을 합한 기록이다. 현대캐피탈은 홈인 천안에서 39승 6패로 더 강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홈에서도 2패로 밀렸다. 오늘 경기 결과가 궁금해진다.

현대캐피탈은 브레이크 이후 3경기 1승 2패다. 13일 한국전력에 2-3으로 패했고, 15일에는 OK금융그룹에 3-2로 승리했다. 가장 최근인 19일에는 우리카드에 1-3으로 패했다.

KB손해보험은 13일 대한항공에 0-3 완패를 당했지만 18일 삼성화재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주전 세터인 황택의가 2세트 8-8에서 발등 부상으로 교체 됐다. 최익제가 투입돼 강서브와 함께 경기를 승리로 이끈 점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경기 황택의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다음 경기는 황택의가 출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오늘 경기는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더 높다. 최종 결정은 체육관에 도착한 뒤 내릴 계획. 최익제의 활약이 매우 중요해졌다. 

오늘 경기는 순위 싸움을 펼치는 팀과 리빌딩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어가는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 방점이 찍힌다. 하지만 리빌딩 과정의 현대캐피탈에게도 자존심은 남아있다. 시즌 전패는 치욕이다. 그런 면에서 오늘 경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기는 오후 7시 천안에서 시작된다. 기다려지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성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