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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 우위’ 한국전력 vs ‘여유 있는 선두’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1.03.17 10:54
한국전력 공재학(왼쪽)과 대한항공 이수황.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17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6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한국전력은 16승 15패 승점 51점으로 5위다. 순위상승 여력은 충분하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52)과 4위 OK금융그룹(승점 51)은 현재 순위에서 앞서있지만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다. 한국전력은 오늘 경기 승점 획득 상황에 따라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중요한 경기에 나서는 한국전력이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21승 10패 승점 61점으로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2위 우리카드(승점 55)와는 6점 차 우위다.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으려는 대한항공은 오늘 경기를 통해 앞으로 달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한국전력이 3승 2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은 두 차례 트레이드 이전인 지난해 11월 8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만 대한항공에 0-3으로 완패했고, 이후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세트를 주고 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결과도 달랐다. 상대전적 3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3라운드에서 2-3으로 패한 것이 현 선수구성에서 유일한 패배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월 11일이었다. 결과는 한국전력의 3-1 승리. 당시 한국전력은 러셀이 26점, 박철우가 17점, 신영석이 9점, 이시몬이 5점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24점, 정지석이 15점, 곽승석이 10점, 임동혁이 9점이었다.

오늘은 어떨까. 우선 6라운드 들어 2주 브레이크 이후 두 팀은 지난 주말 첫 경기에 나선 바 있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과 파이널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한국전력은 공격과 서브 비중이 큰 러셀이 장염 증세를 보여 1세트와 5세트에만 선발로 나선 가운데 4점에 머물렀지만 박철우의 35점 활약에 이시몬이 10점, 임성진이 9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승점 2점도 챙겼다. 오늘 경기 러셀의 컨디션이 회복상황이 체크포인트다.

한국전력은 공재학의 센터 투입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리시브는 물론이고 공격력도 갖춘 선수라 또 하나의 옵션이 될 수 있다. 오늘 경기 어떤 포메이션이 펼쳐질지도 흥미로운 요소다.

대한항공은 14일 KB손해보험에 3-0 완승을 거뒀다. 한선수 세터가 코로나 19 확진자와 일부 동선이 겹치며 선제적 조치로 결장했지만 여유있는 승리였다.

특히 KB는 선수단 전체 자가격리 이후 몸이 무거웠다. 이상열 감독의 사퇴로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 점도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20점, 곽승석이 12점, 정지석이 10점이었고, 황승빈 세터가 경기를 조율했다. 유광우 세터는 2세트와 3세트에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오늘 경기는 한선수 세터가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단, 어느 정도 출전시키며 활용할 것인지는 산틸리 감독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백전노장 한선수 세터는 다시 팀 훈련에 가세했다. 자기 몸 관리나 토스 능력에서는 국내 최고 선수다. 코트에 나선다면 좋은 기량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6라운드 남자부 경기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 처럼 느껴진다. 순위표도 매일 바뀐다. 봄배구 향방도 안개정국이다. 준플레이오프 성사 여부도 3월말 혹은 4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순위를 끌어올릴 기회다. 대한항공은 상대전적 열세를 극복하며 설욕이 필요한 날이다. 오후 7시 경기가 시작된다. 주목되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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