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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3위의 대결’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
홍성욱 기자 | 2021.03.14 10:36
대한항공 요스바니(왼쪽)와 KB손해보험 케이타.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14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의 6라운드 맞대결이다.

현재 홈팀 대한항공은 20승 10패 승점 58점으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2위 우리카드(19승 12패 승점 55)는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 오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2위와 승점 차를 더 벌릴 수 있을지가 가려진다. 중요한 일전이다.

원정팀 KB손해보험은 17승 14패 승점 52점으로 3위다. 2위 우리카드와는 승점 3점 차고, 4위 한국전력(승점 51), 5위 OK금융그룹(승점 50)의 추격 사정권 안에 있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두 팀 모두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다. 변수도 많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이자 팀 주장인 한선수가 오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코로나 19’ 확진자와 일부 동선이 겹쳐 예방 및 보호차원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다음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한선수 세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유광우 세터와 황승빈 세터가 있어 효과적인 대응은 할 수 있다. 기량이 뛰어난 백업 세터가 두 명이나 있는 건 오늘 같은 경기를 무리 없이 치를 수 있는 장점이다.

대한항공은 국내 선수 뎁스를 무기로 외국인선수 부재 상황에서도 선두를 내달린 바 있다. 지금은 요스바니까지 합류해 힘을 내고 있다. 최강 전력임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은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른다. 이상열 감독은 12일 자진 사퇴했다.

오늘 경기부터 남은 시즌은 이경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선수들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나섰다.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했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 아직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 전날 코트적응 훈련에서도 이전의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특별히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는 없지만 감각적인 측면에서 빨리 적응해야 한다.

오늘 경기는 선두와 3위의 대결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고, KB손해보험은 남은 경기를 잘 마무리해 봄 배구에서 뒷심을 발휘하려 한다.

그 중간 과정에서 오늘 경기가 펼쳐진다. 두 팀 모두 완전체나 완전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위기에 대응하는 팀의 대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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