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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못이겼다’ KGC인삼공사 vs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흥국생명
홍성욱 기자 | 2021.03.13 10:01
왼쪽부터 KGC인삼공사 한송이와 박은진, 흥국생명 이주아와 김채연.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13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이번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11승 17패 승점 33점으로 5위다. 남은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따낼 경우, 4위로 올라설 수도 있지만 4위 한국도로공사가 14일 현대건설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해도 순위 바꿈은 없다.

4위나 5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봄배구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다음 시즌 외국인선수와 신인드래프트를 대비하는 관점에서는 5위가 더 유리하다.

단, KGC인삼공사는 꼴찌 추락은 안된다는 입장. 현재 최하위 현대건설(11승 18패 승점 33)과 승점과 승수가 같다. 오늘 경기를 통해 승리와 승점을 추가해야 최하위 수모를 피할 수 있다. 구단과 이영택 감독 모두 최하위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또한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한 팀이었다. 오늘 만큼은 승리가 간절하다.

흥국생명은 19승 10패 승점 56점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다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지만 GS칼텍스(20승 9패 승점 58)는 한 경기를 더 남긴 상황이다. 흥국생명은 현실적으로 20일부터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플레이오프를 향한 과정이다.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대비모드를 가속화하려 한다.

두 팀의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2월 19일이었다. 흥국생명의 3-1 승리.

당시 흥국생명은 학교 폭력으로 이재영과 이다영이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크게 흔들린 상황이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전 승리를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오늘 경기도 비슷한 상황.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과정의 출발점으로 삼으려 한다. 에이스 김연경이 건재한 가운데 브루나의 활약, 김미연의 리시브 등 여러 가지로 점검이 필요하다. 이한비의 공격력, 김다솔 세터의 조율 등 체크 포인트 또한 여러가지다.

KGC인삼공사는 오늘 승리가 자존심과 직결돼 있다. 에이스 디우프를 필두로 레프트 최은지와 고의정이 힘을 내야 한다. 센터 한송이와 박은진 또한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는다. 하효림 세터의 조율 속에 오지영 리베로가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뜨거운 한판 승부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KGC인삼공사는 대전 홈에서 마지막 흥국생명전 승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흥국생명 또한 KGC에 승리하며 정규리그 대미를 장식하는 동시에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려 한다.

매우 흥미로운 대결이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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