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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도전’ 현대캐피탈 vs ‘선두의 위용’ 대한항공
홍성욱 기자 | 2021.02.16 11:28
현대캐피탈 다우디(왼쪽)와 대한항공 요스바니.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이 16일 오후 7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현재 12승 16패 승점 32점으로 6위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가며 우리카드, 한국전력, OK금융그룹까지 높은 순위에 있는 팀들을 모두 눌렀다. 오늘은 선두 대한항공에 도전한다.

원정팀 대한항공은 19승 9패 승점 55점으로 선두다. 2위 KB손해보험(승점 50)과는 5점 격차가 있다. 하지만 방심해선 안된다. 특히 대한항공은 5연승을 이어오다 지난 11일 한국전력에 1-3으로 패했다. 오늘 경기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선 대한항공이 3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대한항공이 3-1과 3-0 승리로 승점 3점 씩을 챙겼다.

하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1월 6일 4라운드 대결은 현대캐피탈이 3-2로 승리했다. 오늘 경기 또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현대캐피탈은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 12일 OK금융그룹전은 1세트와 2세트를 여유있게 따낸 이후 3세트와 4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다우디, 허수봉의 활약에 함형진의 파이팅이 돋보였다. 최민호도 팀을 잘 이끌고 있고, 문성민은 초반 분위기를 끌어줬다. 오늘 또한 새로운 현대캐피탈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최강 전력이다. 자타공인이다. 잘 버무리기만 하면 된다. 산틸리 감독의 숙제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 합류 이후 활용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도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정지석, 곽승석, 임동혁까지 공격에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의 약점은 센터다. 김규민의 공백이 나타나고 있다. 산틸리 감독은 진지위, 조재영을 많이 출전시키면서 진성태도 함께 내보내고 있다. 속공에 강점이 있는 이수황은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다.

현대배구에서 미들 블로커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대한항공은 중원의 힘을 키워야 한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상대 팀과 비교 열세인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이 대한항공의 가장 큰 어려움이다.

오늘 경기 또한 대한항공 센터진의 활약을 살펴보는 것이 체크 포인트다. 다른 부분에서 절대우위인 대한항공이 이를 어떻게 커버하며 경기를 풀어내는지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흥미로운 대결이다. 챔피언결정전 단골 맞대결 팀 간의 경기다. 특히 오늘 좋은 경기력이 기대된다. 기다려지는 경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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