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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3위 경쟁’ 한국전력 vs ‘8연패 탈출’ 삼성화재
홍성욱 기자 | 2021.02.14 10:10
한국전력 신영석(왼쪽)과 삼성화재 박상하.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전력과 삼성화재가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2시 수원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홈팀 한국전력은 14승 14패 승점 45점으로 5위다.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 또한 매우 좋다. 3위 OK금융그룹(17승 12패 승점 48), 4위 우리카드(16승 12패 승점 48)와 승점 3점 차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순위 변동은 없지만 3위, 4위와 승점이 같아진다. 진정한 3위 싸움이 시작됨을 알릴 수 있는 것.

한국전력은 최근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에 3-1 승리를 거뒀다. 특히 11일 선두 대한항공에 3-1로 승리한 점은 의미가 상당했다. 러셀의 공격 결정력과 서브가 인상적이었고, 박철우와 신영석의 활약 또한 그랬다. 3세트가 힘겨웠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지만 선수들이 이를 이겨내고 승리를 따낸 부분은 자신감으로 반영되고 있다.

원정팀 삼성화재는 팀 창단 이후 최다인 8연패를 당했다. 특히 최근 두 경기는 세트도 빼앗지 못하고 완패로 물러났다. 지난 10일 KB손해보험전에서는 외국인선수 마테우스가 복근 부분 파열로 결장했다. 상대도 케이타가 부상으로 빠져 국내선수끼리 맞대결이었지만 완패했다. 오늘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은 한국전력이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라운드에서만 삼성화재가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2라운드 부터는 한국전력이 3-2, 3-1, 3-2로 승리했다. 단, 세트를 주고받는 접전이었고, 파이널세트 접전도 많았다.

오늘 경기는 한국전력의 봄 배구 의지와 삼성화재의 연패 탈출 의지의 충돌이다. 한국전력은 리시브 안정이 우선이다. 상대 강서브를 잘 받아 올린 뒤, 러셀, 박철우의 윙 공격과 신영석을 활용한 중앙 득점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화재는 마테우스의 출전 여부가 미정이다. 현재 복근 부위 회복과정이라 당일 컨디션과 상황이 중요하다. 일단은 회복에 좀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삼성화재는 김동영, 신장호, 황경민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2021 설 연휴가 막을 내린다. 일상으로 돌아간다. 선수들은 연휴도 없이 경기를 준비했다. 무관중 경기지만 선수들이 펼치는 멋진 경기를 TV로 시청할 수 있다.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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