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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 2승 2패’ KGC인삼공사 vs 현대건설
홍성욱 기자 | 2021.02.06 11:44
KGC인삼공사 디우프(왼쪽)와 현대건설 루소. (C)KOVO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현대건설이 6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5라운드 맞대결을 시작한다.

홈팀 KGC인삼공사는 8승 14패 승점 25점으로 5위고, 원정팀 현대건설은 7승 15패 승점 20점으로 최하위다. 5위와 6위의 대결이라지만 아직 두 팀 모두 3위를 포기하지 않았다. 6라운드 마지막 경기까지 사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경기는 매우 중요한 고비다. 우선 KGC인삼공사는 지난 3일 IBK기업은행에 0-3 완패를 당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리시브가 무너졌다. 받는 배구가 흔들리면 나머지 두 차례 터치가 힘겨워진다. 하효림 세터는 뛰어다니다 숨이 차올랐고, 공격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었다. 오늘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1월 31일 흥국생명에 3-2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 분위기를 오늘 경기를 통해 이어가려 한다.

현대건설은 센터 이다현이 부상 중이지만 정지윤이 센터에서 활약하는 시즌 초반 시스템으로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이는 레프트 황민경이 부상을 털고 코트에서 활약하는 상황이기에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황민경은 서브가 강하고, 리시브에서도 기여도가 높다. 이 부분이 오늘 경기 체크포인트다. 또한 현대건설 김다인 세터가 최근 분배에 대한 감을 잡기 시작했다. 상황에 따라 볼이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느끼고 있는 것. 그 동안 김다인은 방향이 문제였을 뿐 토스 구질은 괜찮았다. 결국 게임 운영만 좀더 터득하면 성장은 확실했던 것.

이도희 감독 또한 이 부분에 대해 최근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아직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하지만 김다인이 한 계단 올라선 점은 동의했다.

현대건설은 윙플레이어처럼 때리는 정지윤의 공격성공률 상승이 숙제다. 중앙의 양효진, 오른쪽 루소, 왼쪽 고예림의 공격과 어우러질 때 정지윤 또한 편하게 때릴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우선 리시브 라인 안정이 숙제다. 현대건설 서브 또한 날카롭다. 잘 올리는 것 보다 일단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세터 운영도 관심거리다. 최근 하효림 세터가 중용된 상황에서 염혜선 세터의 출전 여부 또한 체크 포인트다.

KGC는 디우프의 공격력을 앞세운다. 여기에 왼쪽에서 최은지의 활약이 더해져야 한다. 중원에서 한송이가 사력을 다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내야 한다.

두 팀의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대결은 2승 2패로 팽팽했다.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가 3-0 완승을 거두자, 2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이 3-0 설욕에 성공했다.

3라운드 들어 다시 KGC인삼공사가 3-1 승리를 거두자 현대건설은 4라운드 3-0 승리로 힘을 냈다.

설욕과 설욕이 이어진 두 팀의 대결이었다. 또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오늘은 어떨까. KGC인삼공사는 받고 올리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현대건설은 다양한 공격력이 중요하다. 분위기 전환에 나서는 KGC인삼공사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현대건설의 5라운드 맞대결이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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