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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희 감독 “이상렬 감독 심정이 이해 됐다”
홍성욱 기자 | 2021.02.05 21:48
박미희 감독. (C)KOVO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5일 인천 홈에서 GS칼텍스에 0-3 완패를 당한 이후 공식인터뷰에 임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경기력이 가장 좋지 않았다. 이상렬 감독의 심정이 이해된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KB손해보험 이상렬 감독은 지난 3일 의정부 홈에서 대한항공에 완패를 당한 뒤 “오늘 같이 배구를 할 거라면 다 그만 둬야 한다. 심각하게 반성해야 하는 날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같은 감독 입장인 박미희 감독은 오늘 경기에 나선 흥국생명 선수들을 보면서 이상렬 감독의 심정이 이해됐던 것.

박미희 감독은 “이다영 세터는 본인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생각해 보겠다”라고 언급 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브루나에 대해서는 “높이에 강점이 있다. 실전을 통해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 조금씩 투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총체적난국 상황이었다. 특히 1세트 초반 리베로가 흔들리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박미희 감독은 “어제 연습 때부터 리듬이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좋지 않았다”라고 인정했다.

박 감독은 “내일 하루 쉬고 다음 경기 준비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1일 김천 홈에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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